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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잇기' 장민재-'탈삼진왕 도전' 보우덴, 한화-두산 대전 최종전

기사입력 2016.09.28 13:00 / 기사수정 2016.09.28 12:2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가 대전구장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한화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5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한화는 선발 투수로 장민재를, 두산은 마이클 보우덴을 예고했다.

한화는 전날(27일) 9회말 2사까지 5-8로 지고 있던 경기를 9-8로 뒤집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가을야구 좌절 트래직넘버 2인 상황에서 5위 KIA도 LG에 패배하면서 한화는 트래직넘버를 줄이지 않고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선발 투수로 나설 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장민재를 선발로 예고하면서 연승과 함께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가기에 도전한다.

올 시즌 장민재는 총 45경기에 나와 6승 5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이 중 선발투수 나선 11경기에서는 5승 3패 평균자책점 3.52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두산전에서는 구원투수로 4경기에 나와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두고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면서 2연패에 빠진 두산은 17승 투수 보우덴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21승을 거둔 니퍼트와 함게 38승 합작한 보우덴은 올 시즌 150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메릴 켈리(SK)와는 3개 차. 김태형 감독은 오는 10월 8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투수 전원 투입을 예고했지만, 약 1~2이닝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우덴이 탈삼진왕 자리를 굳히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아울러 이날 두산이 승리하면 앞선 2경기에서 불발됐던, 2000년 현대 유니콘스가 달성했던 한 시즌 최다승인 91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김태형 감독이 "여기까지 온 만큼, 최다승 기록을 세웠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만큼, 홀가분하게 빨리 승리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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