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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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시크릿 떠난 한선화, 연기'돌'→연기'자'로 불릴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6.09.26 12:35 / 기사수정 2016.09.26 12:3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시크릿 한선화가 팀을 탈퇴하고,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겠다고 발표했다.

시크릿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선화가 오는 10월 13일을 끝으로 시크릿 활동을 마무리한다"며 "시크릿은 재계약을 완료한 전효성, 송지은, 정하나 3인 체제로 유지되며 당사는 개별 활동 또한 지금까지처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선화의 탈퇴 소식이 보도된 후 전효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7년 동안 시크릿의 멤버로 함께 해 주었던 한선화양이 연기자의 길을 걷고자 하여 시크릿으로서의 활동은 마무리하게 됐다. 이제 가수로서 함께 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동고동락해주었던 선화양의 앞으로의 활동도 응원하겠다"는 글을 남기며 연기자의 길을 택한 한선화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선화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7년간의 시크릿 활동을 돌아보며 "어려운 선택을 한 만큼 아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하지만.. 그동안의 추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지금까지 쏟아온 열정을 이젠 앞으로의 날들을 위해 쏟아보려고 한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부족함과 미숙함도 많이 보이겠지만 언제 어디서든 여러분들 응원에 보답하며 묵묵히 열심히 하는 한사람이 되겠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한선화는 지난 2010년 MBC에브리원 '가족이 필요해 시즌4'에 출연하고, MBC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과 '몽땅 내사랑'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연기돌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3년 KBS 2TV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을 통해 연기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또 2014년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 14일'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이후 2014년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주연급으로 급부상하며 여배우로의 입지를 다졌다.

그런 그가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전향할 계획이다. 그 동안 가수활동과 더불어 연기자로도 활동했던 한선화는 인터뷰 때마다 줄곧 연기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이며 자부심을 드러내왔다. 자신이 하고 싶은 '연기'를 택한 한선화가 과연 연기'돌'이 아닌 연기'자'로 불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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