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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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KOVO컵 개막전서 상무 3-0 완파

기사입력 2016.09.22 18: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삼성화재가 2016 청주 KOVO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화재는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상무 신협과의 A조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2, 25-17)으로 쉽사리 승리했다. 그동안 컵대회서 힘을 쓰지 못했던 삼성화재는 첫 경기를 승리로 출발하며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그동안 V리그 개막에 앞서 국내 선수들의 경쟁 무대로 펼쳐졌던 KOVO컵은 이번 대회부터 외국인 선수도 출전할 수 있게 규정이 달라졌다. 그러나 상무 신협은 군팀이기에 외국인 선수가 없고 삼성화재도 타이스 덜 호스트가 네덜란드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토종 간의 싸움이 펼쳐졌다. 

삼성화재는 유광우의 오픈, 속공, 중앙후위를 가리지 않는 화려한 토스 속에 경기를 편하게 풀어나갔다. OK저축은행에서 삼성화재로 이적해온 센터 김규민과 리베로 부용찬도 제몫을 해내 첫 인상을 좋게 남겼다. 

김명진과 최귀엽을 앞세워 1세트 박빙의 승부를 가져간 삼성화재는 2세트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발휘했다. 2세트에서는 상무 신협에 12점만 내주며 상대를 벼랑 끝으로 내몬 삼성화재는 3세트 7-7 상황서 정동근의 퀵오픈과 손태훈, 유광우의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11-7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삼성화재는 김명진이 12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린 가운데 류윤식, 정동근(이상 11득점)이 뒤를 이었다. 상무 신협은 김정환(11득점)과 고준용(7득점)이 분전했으나 완패를 이겨내지 못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KOVO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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