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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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귀신아'종영②] 권율, 반전매력이 필요하다면 믿고 맡기시라

기사입력 2016.08.31 06:50 / 기사수정 2016.08.31 01:1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권율이 욕쟁이 사무관에 이어 악귀 들린 수의사로 다시 한 번 변신했다. 

지난 30일 막 내린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를 통해 권율은 다정하고 완벽한 것 같지만 실상은 악귀가 들려 수 차례 살인을 저지른 수의사 주혜성으로 분했다. 

초반부 다정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던 그는 이내 서늘하고 아무렇지 않게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을 그려내며 '싸우자 귀신아'의 악역으로 후반부 중심축을 담당했다.

그가 그려낸 주혜성 캐릭터는 악귀에 씌여 극악무도한 면모를 드러냈지만, 마지막회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참회했다. 단순히 악귀로 핑계를 대지 않고, 스스로를 반성하고 참회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악귀였을 때 권율의 표정과 수감 이후 마음에 평온함을 찾은 그의 표정은 분명 디테일한 부분에서 다른 점들이 느껴졌다. 

이번 드라마를 찍으며 권율은 "실제로 생활하면서도 가끔 화날 때 나도 모르게 째려보게 되더라"고 밝히며 "신 분위기 자체가 상징적으로 무섭고 매섭다. 찰나의 임팩트를 잘 줄 수 있을 지에 대해 모니터링도 하고 대화도 많이 한다"며 순간 순간의 임팩트를 위해 노력했음을 밝히기도 했었다. 

'식샤를 합시다2'에서는 평소에는 반듯하고 바른 사무관이지만, 알고보면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욕쟁이 사무관으로 분하며 사랑받았던 권율은 '싸우자 귀신아'를 통해 다시금 반전매력이란 무엇인가를 드러냈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 후속으로는 '혼술남녀'가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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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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