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에반스, 30일 한화전 앞두고 1군 복귀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닉 에반스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에반스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에반스는 지난 13일 왼쪽 견갑골 실금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4일 잠실 LG전에서 임찬규의 공에 맞은 부위로, 8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은 없었지만 통승이 지속돼 13일 MRI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왼쪽 견갑골에서 실금이 발견됐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

이후 1군 선수들과 동행하며 재활과 훈련을 병행한 에반스는 지난 27일과 28일 롯데와의 퓨처스 경기에 나와 3타수 2안타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곧바로 선발 출장한다. 6번-지명타자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양의지와 김재호는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김재호는 후반 대수비로 나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지난 29일 허준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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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