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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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몬스터' 조보아의 짝사랑, 불쌍해서 어쩌나

기사입력 2016.08.30 07:00 / 기사수정 2016.08.30 00:0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보아가 갈수록 애처로운 짝사랑을 선보이고 있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42회에서는 도신영(조보아 분)이 강기탄(강지환)을 향한 순애보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신영은 도광우(진태현)가 강기탄의 부모를 죽이고 도건우(박기웅)가 강기탄에게 살인누명을 씌운 사실을 알고 혼자 괴로워했다. 도신영은 강기탄이 자신을 이용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그래도 강기탄을 향한 사랑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도광우와 남매인연을 끊고 도건우를 도도그룹에서 내쫓기 위해 강기탄을 도왔다.

도광우는 그런 도신영을 향해 "넌 호구다. 이용만 당하고 버려질 거다"라고 했다. 도건우는 "널 도도그룹에서 추방시켜버릴 거다"라고 했다. 도신영은 여기저기서 막말을 들으면서도 강기탄 곁에 있었다.

강기탄은 뭔가 예전과 달라진 도신영을 눈치 채고 있었다. 도신영은 강기탄이 이상하게 여기는 것을 알고 다짜고짜 키스를 해 달라고 하며 예전처럼 행동하려고 애썼다. 이에 강기탄은 도신영에게 눈을 감으라고 한 뒤 입술에 손가락 키스를 했다.

도신영은 오빠들이 저지른 죄로 인해 죄책감까지 느끼면서 강기탄을 향한 순애보를 이어갔지만 강기탄은 오수연(성유리)에게 고백을 했다. 도신영이 강기탄의 마음을 얻기는 힘든 상황이 돼 버렸다.

재벌가 딸인 도신영은 늘 도도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왔다. 단순하고 솔직해서 강기탄을 좋아하는 마음을 스스럼없이 표현해 왔다. 하지만 두 오빠와 강기탄 사이의 악연을 알고 나서는 도신영의 원래 모습이 사라졌다. 겉으로는 애써 밝은 척하고 속으로는 강기탄을 향한 미안함과 사랑하는 감정에 눈물을 삼켰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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