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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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휴식' 레일리, 12G 무승+팀 3연패 끊어낼까

기사입력 2016.08.29 15:16 / 기사수정 2016.08.29 15:1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브룩스 레일리(28)가 본인과 팀 연패를 끊기 위해 나선다.

레일리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레일리는 지독한 불운에 시달렸다. 지난 7일 문학 SK전에서 7이닝 5실점으로 시즌 6승 째를 거둔 뒤 12경기 연속 무승에 머무르고 있다. 잘 던져도 타선이 불발되거나, 불펜 부진으로 승리가 날아가는 경우가 허다했다. 지난 25일 잠실 두산에서는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빈손으로 경기를 마쳤다.

팀도 상황이 좋지 않다. 26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1회 타자일순을 당하면서 8실점을 했다. 다음날 장소와 팀을 바꿔 대구에서 삼성과 맞붙었지만, 이번에는 린드블럼이 2회에만 6점을 내주면서 0-13으로 대패했다.

연이은 선발 붕괴에 롯데는 3연패에 빠졌다. 아울러 시즌전적 51승 64패로 8위에 머무르고 있다. 9위 삼성(50승 1무 63패)에 승차없이 승률로 앞서 있는 상황이다. 레일리가 승리와 함께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상황이 쉽지만은 않다. 현재 롯데는 외국인 타자 맥스웰을 비롯해 강민호, 황재균이 부상으로 빠져있다. 중심타선을 지키고 있던 최준석까지 부진으로 2군행을 지시받았다. 타선에 힘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결국 레일리가 타자들의 지원이 나오기 전까지 얼마나 LG 타선을 틀어 막느냐가 관건이 됐다. 올 시즌 레일리는 LG전 4경기에 나와 1승 무패 5.68의 평균자책점(25⅓이닝 16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LG는 선발투수로 우규민을 예고했다. 올 시즌 우규민은 롯데를 상대로 2승 1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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