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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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문 회장 "대표팀 감독 선임, 최우선 과제…전임제 실시하겠다"

기사입력 2016.08.29 12:0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대표팀 감독 문제를 최우선으로 하겠다."

서병문 대한배구협회장은 2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9일 당선된 서병문 회장은 이날 이 자리에서 서병문 감독은 그동안 미비했던 대표팀 지원과 함께 미숙했던 행정 처리에 대해서 해명 및 사과의 말을 전했다. 특히 서 회장은 최근 논란이 된 AVC컵 감독 재선출 논란에 대해 해명과 함께 향후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협회는 당초 수원전산여고의 박기주 감독을 선임을 했지만, 짧았던 공고 기간과 고등학교 감독이라는 이유 등으로 비난 여론이 형성됐다. 결국 박기주 감독은 일신상 이유로 사퇴했다.

서병문 회장은 "고등학교 감독이 대표팀 맡지 말라는 법은 없다. 박기주 감독은 김연경 비롯 국가대표 5명(김연경, 황연주, 이효희, 배유나, 김수지)을 길러낸 훌륭한 감독"이라며 "남자 선수는 90%가 대학을 통해 프로로 진출하지만, 여자 선수들의 경우는 95% 이상이 고교출신 선수다. 프로팀 감독 중에서도 고등학교 하다가 프로팀 감독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고 박기주 감독의 자격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자격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절차상 미비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서병문 회장은 "절차상 공지일이 짧았다는 것은 죄송하다. 그렇다고 자격이 없고, 실력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능력과 실력을 봐서 했는데, 고등학교 감독이라고 내놓으면 인격문제가 있는데, 협회 회장으로서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신임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여자분이 한 명 나왔다. 지도자 생활을 5년 이상하는 사람에게 자격이 주어지는데, 이 분은 3년 조금 넘었다. 국가대표로 유명한 분이지만, 자격이 안되고 있다"며 "공고를 했고, 지원자가 있으니 심사를 거쳐서 훌륭한 분으로 모시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대표 감독 전임제에 대해서 서 회장은 "최우선으로 하려고 한다. 전임제가 되면 감독 문제가 되면 논란은 없어질 것이라고 본다"며 "현재 AVC 감독 선임 부분에 대해서는 시간이 없었지만, 최우선으로 (전임제를) 다뤄서 할 생각이다. 반드시 전임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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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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