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정면으로 맞붙는다.
29일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1,2회 연속 방송하며 안방을 찾는다. '꽃놀이패' 제작 일정이 촉박해지면서 꺼내든 카드다. 이미 지난 22일 첫 방송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소폭의 상승세 속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만나게 됐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SBS의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다. 김규태 감독이 연출에 나섰다. 이미 하이라이트 및 기자 시사회를 통해 뛰어난 영상미는 입증됐다. 사실상 이지은이 원톱이며 이준기와 강하늘을 필두로 홍종현, 엑소 백현, 남주혁, 지수, 윤선우 등 황자군단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SBS는 지난 27일 스페셜 방송, 28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이준기, 강하늘, 홍종현을 출연시키는 등 차근차근 분위기를 띄워왔다. 연속방송을 통해 시청자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20%대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내놓지 않았던 '닥터스'의 후광도 기대해봄직하다.
이에 맞서는 '구르미 그린 달빛'은 한 주 앞서 방송을 시작한 만큼 고정 시청층에 입소문으로 유입될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작 '뷰티풀 마인드'가 2~3%대의 시청률로 막을 내린 가운데, '구르미 그린 달빛'은 1회 8.3%, 2회 8.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인 상황. 박보검과 김유정, 진영, 채수빈 등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동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구르미 그린 달빛'은 모두 29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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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