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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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진사' 이시영, 성별 초월한 국가대표급 에이스

기사입력 2016.08.29 06:55 / 기사수정 2016.08.29 03: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진짜 사나이' 이시영이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는 해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한 박찬호, 이시영, 서인영, 이태성, 김정태, 박재정, 줄리안, 솔비, 서지수, 양상국의 좌충우돌 군생활을 담았다.

이날 멤버들은 팔굽혀펴기부터 윗몸일으키기, 3km 뜀걸음까지 체력 테스트를 받았다. 이태성이 55개로 에이스 면모를 뽐냈고 김정태는 38개, 양상국은 18개에 머물러 최약체로 드러났다. 2조에서는 줄리안이 44개로 발군의 실력을 보였고 박찬호가 28개를 기록했다. 박재정은 16개에 그쳤다.

여자 멤버들은 전원 0개 처리됐다. 복싱 국가대표로 선정되기도 했던 이시영은 어깨 탈골로 재활치료 중에 입대하는 바람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다행히 윗몸 일으키기에서 이를 만회했다. 이시영은 58개로 남녀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이태성은 51개, 박찬호는 50개, 양상국은 42개, 박재정은 37개, 서지수는 42개, 솔비 27개, 서인영 26개였다. 박재정은 "되게 부러웠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시영은 3km 달리기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초반부터 속도를 낸 이시영은 줄리안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체력은 물론 지성까지 뽐냈다. 해군기본 소양교육에서 박재정과 양상국, 솔비 등이 지적세례를 받은 것과 반대로 이시영은 '부사관의 긍지'를 완벽하게 외워 감탄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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