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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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2명' 세대교체 AVC컵 남자배구 대표팀 확정

기사입력 2016.08.28 12: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제5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 나설 남자배구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김남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나콘빠톰에서 열리는 AVC컵에 출전한다. 배구협회는 한층 어려진 선수들로 구성된 12인의 대표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명단에는 2명의 프로 선수를 제외하고 고교, 대학의 핵심 선수들이 모두 발탁됐다. 대회 기간이 국내 컵대회와 겹치면서 프로 선수를 차출하기 어려워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침이다. 12명 중 8명이 지난 1월 실시한 스피드배구 특별훈련에 참여했던 선수들로 꾸려졌다.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신장이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겨냥해 신예 유망주에게 국제대회 경험을 쌓게 할 계획은 배구협회는 장신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생각이다. 

포지션별로 레프트에 황경민(194cm·경기대), 한성정(197cm·홍익대), 차지환(200cm·인하대), 김인혁(192cm·경남과기대)이 선발됐다. 라이트는 최연소 국가대표이자 고교생인 임동혁(201cm·제천산업고)과 조재성(195cm·경희대)이 발탁됐다.

센터는 정준혁(210cm·성균관대), 손주형(205cm·경희대), 김재휘(201cm·현대캐피탈)가 포함됐다. 세터는 이승원(188cm·현대캐피탈)과 황택의(190cm·성균관대), 리베로는 이상욱(185cm·성균관대)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예선 라운드에서 한국은 이란, 일본, 호주와 B조에 속해 풀리그를 펼친다. A조는 태국, 중국, 카자흐스탄, 대만이 포함됐다. 예선 라운드 이후 A, B조의 1~4위가 크로스토너먼트로 경기를 펼쳐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대표팀은 내달 1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에 돌입한후 9월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지인 태국 나콘빠톰으로 출국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FIVB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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