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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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씨잼X헤이즈, 래퍼들의 반전 라이프(종합)

기사입력 2016.08.27 00:37 / 기사수정 2016.08.27 00:3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대세 래퍼 씨잼과 헤이즈의 반전 라이프가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씨잼과 헤이즈의 싱글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씨잼은 이태원동에 있는 집을 공개했다. 집안은 무질서 그 자체였다. 설거지도 가득 쌓여 있었다. 씨잼은 "자유로운 싱글라이프 보여주겠다"고 하더니 거실에서 미러볼을 켜 놓고 혼자 춤을 추며 낭만을 즐겼다. 또 스탠딩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며 제스처 연구를 했다.

씨잼은 고깃집에서 혼밥으로 식사를 하고 작업실로 향했다. 작업실 역시 집과 마찬가지로 정리가 안 된 모습이었다. 씨잼이 작업을 하던 중 절친 비와이가 찾아왔다. 두 사람은 오랜 친구로 함께 힙합에 대한 꿈을 키워온 끝에 지금의 대세 래퍼들이 된 것이었다.

씨잼은 직접 곡을 쓰고 음반을 내는 요즘의 일상이 학창시절 비와이와 상상하기만 했던 그 미래였기에 마냥 행복하다고 전했다. 씨잼은 영향력이 있는 스타가 되고 싶다며 솔직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씨잼에 이어 역삼동에 혼자 사는 헤이즈의 집이 공개됐다. 헤이즈는 씨잼과 달리 깔끔하게 정리정돈 된 집을 자랑했다. 하지만 혼자 살다 보니 인스턴트식품만 가득해 안타까움을 샀다.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헤이즈는 일상에서는 소박했다. 헤이즈는 명품가방 대신 종이가방을 들고 외출에 나서 친오빠를 만났다. 헤이즈의 친오빠는 동생이 음악을 하기 위해 고생했던 얘기를 꺼냈다.

헤이즈는 아버지의 허락을 받기 위해 대학교에서 과수석을 해내고 서울로 올라온 것이었다. 서울살이가 녹록치 않았던 탓에 집에는 차마 손을 벌리지 못하고 아르바이트를 3개씩이나 하며 생활을 했다고. 헤이즈는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형편이 좋아졌지만 자신보다 더 오랜 시절을 고생하신 부모님이 먼저라고 말하며 속 깊은 효녀의 면모를 드러냈다.

전현무를 비롯한 무지개 회원들은 힙합하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깨는 씨잼과 헤이즈의 엉뚱하고도 소박한 싱글라이프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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