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06
경제

여름 마무리는 영양소 풍부한 '우유'로 건강하게!

기사입력 2016.08.25 15:04 / 기사수정 2016.08.25 17:33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역대 최고 더위였던 1994년의 기록을 경신한 올 여름의 불볕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8월의 끝자락에 서있는 지금, 더위에 지친 몸을 '우유'로 회복하며 건강하게 여름을 마무리해 보자.

♦ 달아오른 피부, 우유로 진정시키기

뜨거운 열기로 벌겋게 타오른 피부는 우유를 적신 화장솜을 올리면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우유 속 칼륨과 구리, 철분 등 다양한 성분 때문으로 칼슘은 살결을 부드럽게 하고 구리와 철분은 혈색을 좋게 만들며 칼륨은 건성피부와 여드름에 좋다. 우유를 피부와 비슷한 온도로 맞춰 흡수시키면 수분과 무기질로 산뜻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우유는 섭취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유 속 단백질, 비타민은 거칠고 윤기가 사라진 피부를 생기있게 가꿔주고, 비타민A, 리보플라빈 등은 얼굴의 불필요한 유분 제거 및 여드름 방지, 노화촉진 원인인 과산화지질을 분해한다. 따라서 외출 후 마시는 한 잔의 우유가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열대야로 괴로운 여름밤, 우유 한 잔으로 숙면하기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한 열대야 현상은 밤 늦게까지 우리를 괴롭힌다. 자연스러운 숙면을 원한다면 자기 전 공복에 우유 한 잔을 마셔보자.

'단백질'에는 다양한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 그 중 '트립토판'은 수면 및 각성 리듬을 조절하는 물질로, 식이를 통해 흡수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다. 트립토판을 구성하는 알파-락트알부민은 뇌 세로토닌 수준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증가한 세로토닌은 기분과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스트레스와 노화에 대한 인지를 약화시킨다. 실제로 우유를 마신 후 뇌파를 검사했을 때, 느리고 안정적인 뇌파 결과가 나타나며 수면의 질이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 천연 수면제 역할을 하는 우유 속 비타민B1, 칼륨, 칼슘 등도 숙면에 도움을 준다.

♦ 노인성 질환 예방을 위해 우유 한 잔.

올해 온열질환자가 역대 최고치인 2천 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폭염으로 인해 국민 대다수의 건강이 약화됐다. 특히 노인층의 경우 쉽게 지칠 수 있어 우유 섭취가 더욱 권장되는 바이다.

보건복지부의 국만건강영양조사 원자료에 따르면, 65세 남성이 주2회 이상 우유를 마시면 월 1회 미만으로 마시는 남성보다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55%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50~64세 여성의 경우, 주1회~월1회 우유를 마시는 여성이 월1회 미만으로 우유를 마시는 여성보다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37% 낮았다.

이 밖에도 하루 두 잔의 우유 섭취가 대장암 발병률을 75%나 낮출 수 있다고 알려진 만큼, 우유 섭취는 골다공증 예방 뿐만 아니라 대장 건강 유지에도 좋다.

오한진 의학박사에 따르면, 우유에는 비타민C보다 100배 강력한 글루타티온이라는 항산화물질이 있는데 이는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비타민B12는 뇌신경 세포 재생 역할을 하므로 치매 예방에 좋고, 락토페린과 비타민D 등은 항암효과를 갖고 있다. 이처럼 암, 치매, 골다공증 등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우유 섭취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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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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