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8:20
경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방송영상학과' 출신, 방송 업계서 두각

기사입력 2016.08.25 14:48 / 기사수정 2016.08.25 15:50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국내 방송시장에서 소위 '비주류'로 일컬어졌던 '케이블', '종편', '유튜브'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류 지상파 방송국들을 위협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5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전체 방송광고 시장에서 지상파의 비중은 2006년 75.8%에서 2015년 55.0%로 20% 가까이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PP(프로그램 공급업) 사업자의 비중은 21.1%에서 38.9%로 증가했다. PP의 광고 매출이 전년대비 10.3% 성장해 1조 3,520억 원을 기록했지만 지상파는 2% 증가한 1조 9,112억 원에 머물렀다.



IPTV의 보급으로 시청자들의 채널 접근성이 용이해지면서 방송국의 네임밸류가 아닌, 콘텐츠의 질에 따른 선택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종편, 케이블 콘텐츠 가운데서 판권 수출에 성공하는 케이스가 속속 나타나자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콘텐츠의 질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방송영상학과의 '실무능력'이 방송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열한 방송 현장의 특성상 바로 '실전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선호하는 상황에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출신들이 유독 두각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비결은 전체 강의 중 70% 이상을 실무 중심의 강의로 구성한 커리큘럼에 있다. 해당 학과의 경우 'SART뉴스' 등 실제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거친다. 또한 방송 촬영 현장, 실황 중계 현장에 학생들이 참여해 방송제작 전 분야에 걸친 살아 있는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게 한다.

공중파 보도국카메라 경력의 박상훈 교수, 방송국 3사에서 활약 중인 윤학렬, 박지은 작가 등 현장의 탄탄한 경험과 이론으로 단련된 서예전 방송영상과의 교수진은 방송의 '프로'들만 알 수 있는 노하우와 테크닉을 학생들에게 1:1로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방송영상학과 관계자는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방송가의 경쟁이 날로 뜨거워지면서 국내 방송시장이 양질의 발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원하는 실무형 인재,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방송영상학과 구성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방송영상학과는 2017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며, 신입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입학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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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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