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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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워킹맘육아대디' 홍은희, 이경진 엄마로 받아들일까

기사입력 2016.08.25 07:09 / 기사수정 2016.08.25 09: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워킹맘 육아대디' 홍은희는 수란을 엄마로 받아들일까.

2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에서는 수란(이경진 분)이 친엄마라는 사실을 안 뒤 계속 힘들어 하는 미소(홍은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소는 수란과 길에서 마주쳤지만 원망과 한탄이 섞인 눈길을 보냈다. 수란은 "미소야. 내 새끼. 어디가서 얘기 좀 해"라고 말을 걸었다. 하지만 미소는 "제가 지금 집에 가야 돼서요. 죄송합니다. 민호 할머니"라며 거리를 뒀다.  

겉으로는 냉정하게 대했지만 사무치는 마음은 숨길 수 없었다. 미소는 울먹거리며 "민호 할머니 도저히 못 보겠다"고 혼잣말했다.
 
재민(박건형) 역시 그런 미소를 안타깝게 바라봤다. 수란은 재민에게 "갑자기 내가 엄마라는데 어떻게 예전처럼 볼 수 있겠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재민은 "미소도 혼란스러워한다. 시간 지나면 마음이 정리될 거다"라고 위로했다.

예은(오정연)은 일목(한지상)이 민호(고승보)의 학원이 아닌 방과후 학교를 5개나 신청했다는 사실을 알고 화를 냈다. 임신 중임에도 신경 쓸 일이 많았던 예은은 복통을 느꼈다. 집에 아무도 없어 수란에게 연락했고 수란은 예은을 부축해 병원을 가려 했다. 

이때 가람이가 아파 병원에 가려던 미소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다. 당황한 두 사람 사이에 어색한 기운이 맴돌았다.

이날 미소는 하루종일 힘이 없는 모습을 보여 재민과 방글(구건민)의 걱정을 샀다. 그토록 그리워했던 엄마를 찾았지만 민호 할머니가 자신의 친엄마라는 사실을 아직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다. 어릴 때 자신을 버린 수란이 정작 그동안 직장에서 자신을 사사건건 괴롭힌 예은의 엄마로 지냈던 사실 때문에 더욱 그랬다.

물론 수란에게도 미소와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사정은 있다. 또 그간 수란과 미소는 서로 다정하게 대하며 잘 지내왔기에 관계가 회복될 여지도 있다. 

앞서 수란은 병원 검진 중 큰 병원을 가보라는 의사의 말을 들은 바 있다. 친딸과 어렵게 재회했지만 또 다른 난관이 봉착한 듯 했다. 재민 역시 "건강 좀 챙기시라. 안색이 창백하다"라는 말을 하는 등 수란의 건강에 이상이 있을 조짐이 예고됐다.

미소와 수란은 모녀로서 오해를 풀고 예전처럼 가까워질 수 있을까. 이기적인 예은 역시 수란의 병세를 계기로 자신만 생각하는 마음을 버릴지 주목된다. 미소와 수란, 예은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어떻게 화해해 나갈지 궁금증을 낳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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