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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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크리스토' 류정한부터 빅스 레오까지 '초특급 캐스팅'

기사입력 2016.08.24 15:52 / 기사수정 2016.08.24 18: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2011년, 2013년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다.

24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을 비롯해 새로운 전설의 주인공이 될 몬테크리스토 역에 카이, 메르세데스 역에 조정은, 린아, 알버트 역에 정택운이 함께한다"고 밝혔다.
 
초연부터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류정한은 2016년 공연에서도 그만의 힘 있고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엄기준은 선원 시절의 다정한 에드몬드와 복수에 불타는 백작의 캐릭터로 변화하는데 가장 극적인 대조를 보였다. 극의 절정에 도달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화해와 용서를 선택하는 순간, 그 만의 깊은 내면 연기와 부드럽고 섬세한 감성이 어떻게 발산할지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은 물론 TV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신성록은 극적 긴장감을 더해줄 성숙한 연기와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또 한 번 보여줄 계획이다.
 
카이는 이번 2016 '몬테크리스토' 주인공으로 새롭게 캐스팅됐다. 옥주현, 차지연, 최현주, 윤공주 등이 거쳐간 메르세데스는 '엘리자벳', '레미제라블', '드라큘라' 등에서 호소력 짙은 연기를 보여준 조정은이 캐스팅됐다. 린아 역시 또 다른 메르세데스로 출연, 성숙한 연기와 깊고 애절한 음색으로 이채로운 매력을 발산할 듯하다.
 
'마타하리'에서 아르망 역으로 가창력과 연기력을 검증받은 정택운(빅스 레오)은 메르세데스의 아들, 알버트 역에 캐스팅됐다. 몬테크리스토 백작과의 우연한 만남으로 그를 동경하게 되지만 아버지 몬데고의 원수를 갚기 위해 백작에게 결투를 신청하는 순수하고 정의로운 귀족 청년이다. 알버트는 복수, 갈등이 절정에 다다른 순간 자신이 몬데고의 아들이 아닌 몬테크리스토(에드몬드)의 아들임이 밝혀진다.

이상현, 이종문, 정동효, 난아, 최서연 등과  신인 임준혁, 실력파 걸그룹 구구단의 메인보컬 해빈 역시 출연을 확정했다.
 
'몬테크리스토'는 '삼총사', '철가면' 등의 소설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2009년 스위스(Theater St. Gallen) 창작초 연 이후 첫 해외 라이선스로 2010년 국내에 소개됐다.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친구와 주변 사람들의 음모로 감옥에서 14년의 세월을 억울하게 보내고 극적으로 탈옥한 후 보물섬을 찾아 막대한 재산을 축적하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신분으로 복수와 용서에 이르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무대로 옮겼다.

'마타하리', '지킬 앤 하이드'의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이 작곡하고 그의 콤비 잭 머피(Jack Murphy)가 대본과 가사를 썼다.

11월 19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EMK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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