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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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대우 확실히' 바르셀로나, 슈테겐 계약연장 추진

기사입력 2016.08.24 07: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새로운 넘버원 골키퍼가 된 마르크 테어 슈테겐(24)에게 계약연장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가 잡음이 커지던 골키퍼 이원화 문제를 매조지었다. 바르셀로나는 2년 전 빅토르 발데스 골키퍼가 떠나자 새로운 골키퍼로 슈테겐을 낙점했다. 슈테겐은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드바흐를 통해 차세대 수문장으로 각광을 받던 상항이었다.

준비된 주전 골키퍼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새로운 리그와 팀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면서 노장인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에게 넘버원 자리를 내줬다. 주로 리그가 아닌 컵대회서 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를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재능을 뽐냈다. 

그러나 슈테겐은 계속해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면서 출전시간에 대한 불만이 쌓여나갔다. 지난 시즌부터 불평하기 시작한 슈테겐 측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신과 브라보 둘 중에 한 명을 택하라고 구단을 압박했다. 이에 브라보도 정규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희망하며 풀타임 주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슈테겐과 브라보를 저울질 하다 20대 초반에 미래가 창창한 슈테겐을 남기기로 결정했다. 브라보는 바르셀로나의 이적 허용에 따라 맨체스터 시티행이 임박했다. 

바르셀로나는 잔류한 슈테겐에게 확실한 주전 골키퍼 대우를 할 계획이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 2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바르셀로나가 가능한 오랜시간 슈테겐이 팀에서 활약해주길 바라고 있다"면서 "현재 2019년 6월에 종료되는 계약기간을 2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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