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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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강호동 IN 백종원 OUT…'한식대첩4'은 어떤 맛일까

기사입력 2016.08.22 12:28 / 기사수정 2016.08.22 12:3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올리브TV 인기 시리즈 '한식대첩'이 시즌4로 돌아온다. MC로 강호동, 심사위원으로 유지상이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9월 28일 첫 방송되는 '한식대첩4'는 다소 변화를 감행했다. MC와 심사위원이 일부 바뀐 것. 

시즌1의 오상진, 시즌2·3의 김성주에 이어 '한식대첩4'의 마이크는 강호동이 잡게 됐다. 강호동을 올리브TV에서 만나게 된 것. 강호동의 장점은 단연 친근함이다. 팔도에서 온 명인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더욱 더 친근하게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 또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한식에 대해 공부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그러면서 저 역시 성장해 나갈 것 같다"며 "진행자는 심사위원들과 대결을 하는 고수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맛있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히며 '한식대첩4' MC로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강호동을 중심으로 한 티저 영상의 반응도 좋다. 각지역의 맛깔나는 음식들을 만난 강호동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이 담겼다. 기존 예능에서 보여줬던 그의 과장된 몸짓보다는 조금 더 절제되고 프로그램의 색에 맞추려는 그의 톤이 돋보인다. 

MC변화에 이어 심사위원 변화도 이뤄졌다. 8월 말에서 9월 초 첫 촬영을 앞두고 심사위원 자리는 꽤 오랜시간 제작진을 고심케 했다. 명인들의 캐릭터와 실력만큼이나 심사위원의 역할도 크기 때문. '한식대첩'시즌1에 비해 시즌2와 시즌3가 높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심사위원의 역할이 컸다. 전국 각지의 식재료와 요리법을 모두 알아차리는 백종원에 명인들의 요리에 대한 존중을 아낌없이 드러낸 최현석 셰프가 좋은 평을 받았었다. 

이번 시즌에는 백종원이 제주도 사업 스케줄로 인해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 여주에서 촬영하는 '한식대첩4' 일정과 맞추기가 쉽지 않았던 것. 고심 끝에 백종원이 하차하고 제작진이 새롭게 꺼내든 카드는 유지상 음식전문 칼럼니스트다. 친근하고 박학다식했던 백종원에 이어 유지상 칼럼니스트 또한 '한식대첩4'을 통해 공감가는 심사평 등으로 흥행을 이끌어낼 것인지 관심을 끈다.

유 칼럼니스트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식의 가치를 알리고 위상을 높여오는 일에 힘써왔다. 그는 각 지역의 고유 조리법 및 역사가 음식에 얼마나 잘 녹아있는지 등 한식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식대첩'은 성공적인 시리즈다. 명인들의 개성넘치는 캐릭터를 바탕으로 이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한식의 열전은 그 어떠한 서바이벌보다 흥미진진했다. 이미 성공한 시리즈의 MC와 심사쉬원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변화를 준 '한식대첩4'가 어떤 맛을 낼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식대첩4'는 오는 9월 28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올리브TV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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