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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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레이스 6R 후지戰) 韓 승리 이끈 저력의 사나이 '황진우'

기사입력 2016.08.21 16:15 / 기사수정 2016.08.24 21:02

김현수 기자
- 팀코리아익스프레스 황진우 1위, 팀베르그 마이스터 2위, 정의철 3위

- 스타트 차량 추돌, 류시원 스핀 발생, 정의철의 놀라운 집념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시즈오카현(日), 김현수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클래스 6라운드 결승 경기가 21일 일본 후지스피드웨이(1랩 4.563km)에서 개최된 가운데 팀코리아익스프레스 팀의 감독 겸 선수인 황진우가 포디움 정상을 차지했다.

당초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던 한국과 일본, 독일 드라이버간의 스톡카 전쟁은 한국 드라이버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결선 초반에는 예상대로 한국의 황진우와 독일의 팀베르그 마이스터, 일본의 카게야마 마사미가 선두 자리를 놓고 불꽃 튀는 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카게야마 마사미의 후반 부진으로 삼국간의 승부는 한국과 독일로 좁혀졌다.


황진우는 전날 열린 예선에서 Q1, Q2를 모두 1위로 통과하며, Q3에서도 2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에서 컨디션 쾌조를 보였다.

Q3에서 1위를 차지했던 타카유키 아오키(인제레이싱)가 차량 최저 지상고 위반으로 결선에서 10그리드 강등하는 패널티를 부여받으면서 황진우는 최선두 그리드에서 출발하는 행운까지 얻었다.


황진우는 이번 결승 경기에서 스타트부터 피니티까지 줄곧 1위 자리를 지켜내며 38분10초868의 기록으로 '폴 투 피니시'를 달성했다.

뒤 이어 팀베르그 마이스터(아트라스BX)가 38분18초417, 정의철(엑스타레이싱)이 38분23초48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남은 포디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내내 선두권 자리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김동은(팀코리아익스프레스)은 38분24초958, 정연일(팀106)은 38분25초054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또한 경기 초반 3위까지 추격했던 김재현(이엔엠모터스포츠)은 중반에 접어들면서 점점 순위에서 밀려나기 시작, 38분26초113을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반면 일본 한류를 이끌고 있는 팀106 감독 겸 선수 류시원은 팬들의 응원이 가득한 가운데 경기 초반 경쾌한 스타트를 보이며 2랩에서 2위까지 올라서는 위력을 발휘했지만 코너에서 스핀으로 인해 정차하면서 가장 후미로 밀려났다. 그러나 놀라운 집중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39분11초966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경기가 펼쳐지는 동안 황진우를 뒤에서 바짝 추격하며 압박했던 카게야마 마사미(인제레이싱)는 경기는 중반에 들어서면서 점점 후미권으로 밀려나 리타어했다.

정의철은 예선에서 부진한 성적으로 결승 최후미에서 출발하는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 무서운 저력을 발휘하며 포디움에 오르는 실력을 뽐냈다. 


한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클래스 7라운드는 다음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용인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GT 클래스는 내달 3일과 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4라운드와 5라운드가 함께 진행되는 더블 라운드 대회로 개최된다.

khs77@xportsnews.com/ 사진=CJ슈퍼레이스 6R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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