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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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이진욱 vs 고소인 A씨, 10일간의 사건 타임라인

기사입력 2016.07.24 23:27 / 기사수정 2016.07.24 23:2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배우 이진욱과 그를 고소한 A씨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4일 A씨의 변호사가 사임하며 사건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앞서 이진욱은 지난 14일 여성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했다. 그 후 경찰 조사부터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진실을 둘러싼 공방은 계속 되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지 어느덧 10일, 사건 타임라인을 정리했다.

▲ 7월 12일 : 이진욱과 A씨, 첫 만남

이진욱과 A씨는 두 사람 사이의 지인인 B씨의 소개로 이날 첫 만남을 가졌다. 식사자리를 마친 뒤 이진욱과 B씨는 A씨를 강남구 논현동 근처에 내려줬고, 만남이 끝난 듯 했으나 이날 밤 이진욱과 A씨가 A씨의 집에서 다시 만나며 사건이 발생했다.

▲ 7월 13일 : A씨와 지인 B씨의 메시지

13일 오전, A씨는 B씨에게 22일 새로 개점하는 음식점에 함께 가자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이와 관련해 이진욱 측은 "다음날에도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아 성폭행이 아님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고, A씨는 "사건이 있은 후, B씨가 사건을 인지하고 있는지 반응을 살피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 7월 14일 : A씨, 이진욱 고소

A씨는 서울 수서경찰서에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 7월 15일 : 이진욱 피소 관련 최초보도

15일 오후 5시 경, 이진욱이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했다는 언론의 첫 보도가 세상에 알려졌고, 이진욱은 이날 참석 예정이었던 '2016 한국 영화를 빛낸 스타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 7월 16일 : 이진욱, A씨 상대로 무고죄 고소

이진욱 측은 "앞서 알려진 바와 같이 A씨와 연인사이가 아니다"라며 A씨를 무고죄로 고소했다.

▲ 7월 17일 : 이진욱, 경찰 조사 출석 "무고는 큰 죄"

17일 오후, 이진욱은 서울 수서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이진욱은 취재진의 질문에 "내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무고하는 것을 정말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무고는 정말 큰 죄다. 조사를 성실히 받고 나오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후 11시간의 밤샘조사를 마쳤다.

▲ 7월 18일 : 이진욱·A씨, 증거 자료 제출

A씨는 신체에 멍이 든 사진과 현장 사진 등 상해진단서를 추가 증거로 제출했으며, 이진욱 측 또한 앞서 13일 일어난 A씨와 지인 B씨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식입장으로 공개하며 맞섰다.

▲ 7월 19일 : 이진욱 VS 고소인 A씨, 계속되는 진실공방

채널A의 보도에 따라 이진욱 측은 "A씨가 물건을 고쳐달라며 비밀번호를 알려줬다"고 주장했고, A씨 측은 "그런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후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통신내역에 따르면 여기서 등장하는 비밀번호는 현관 비밀번호가 아닌 아파트 출입 비밀번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7월 20일 : 이진욱, 찌라시 최초 유포자 고소장 제출

이진욱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진욱을 둘러싼 SNS 상 '찌라시(증권가 정보지)' 최초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 7월 21일 : 이진욱·A씨, 통신내역·진단서 공개

디스패치는 이진욱과 A씨의 사건이 일어난 당시의 통신내역과 A씨의 진단서 등을 공개하며 '성폭행 혐의'를 둘러싼 진실공방은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 7월 22일 : 이진욱·A씨, 거짓말 탐지기 조사

양 측은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고, 이에 경찰은 이진욱과 A씨를 각각 소환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한 결과는 일주일 내로 나올 전망이다.

▲ 7월 24일 : A씨 변호인 사임

A씨의 변호인이 돌연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금 이목이 집중됐다. A씨의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현재 측은 "7월 23일자로 이진욱 강간 고소 사건 대리인에서 사임했다"고 밝혔다. 사임을 둘러싼 원인으로는 "신뢰 관계의 심각한 훼손이 주된 원인이다"라고 설명해 사건의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 7월 25일 : 이진욱, 공식입장 발표 예정

24일 A씨의 변호인이 사임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진욱 측은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25일 보도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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