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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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장원준 "무볼넷 경기가 긍정적이다"

기사입력 2016.07.24 21:4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볼넷이 없는 경기를 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장원준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8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2실점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무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호투로 장원준은 시즌 11승을 가져갔고, 팀은 그의 맹활약 속에 3-2 신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장원준은 1회말 김용의에게 불의의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안정감을 찾으며 마운드를 지켰다. 6~7회말 장원준은 상대 타선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결국 장원준은 퀄리티스타트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팀의 선두 질주에보탬을 했다. 한편 장원준은 24일 LG전 KBO 통산 스무 번째로 1600이닝 달성에도 성공했다.

경기를 마치고 장원준은 "더운 날씨에 모두들 지칠 수 있을 것 같아서, 빠른 승부를 의도했다. 유인구보다 자신있는 승부를 택했다. 무엇보다 볼넷이 없는 경기를 했다는 점이 긍정적이고 내 스스로 만족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기록적인 부분에서 그는 "기록은 신경쓰지 않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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