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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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퍼맨' 이동국, 이쯤 되면 아빠들의 '육아 전문가'

기사입력 2016.07.25 06:50 / 기사수정 2016.07.24 20:0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축구선수 이동국이 육아 전문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과 공동육아 세 배우의 영상통화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지호, 양동근, 인교진은 아이들이 자는 틈을 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휴대폰 영상통화 화면에 등장한 사람은 오남매 아빠 이동국이었다.

초보아빠들은 이동국을 보자마자 "아이들은 왜 이렇게 우느냐"를 시작으로 각종 육아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동국은 질문에 대답을 하다가도 "이 상황이 웃기다"면서 남자 넷이 육아 얘기를 하는 것에 웃었다. 이에 오지호는 "저희도 그렇다"고 공감했다.

세 배우는 이동국에게 다산의 비결이 뭔지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이동국은 "애들이 많은 게 좋을 것 같았다. 힘들어도 아이들끼리 의지하면서 친구들이 따로 필요 없고"라고 얘기했다. 육아의 어려움에 허덕이던 세 배우는 이동국의 말에 자녀계획을 늘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국은 삼남매가 자라면서 못 쓰게 된 3인용 유모차를 세 배우의 공동육아에 넘기겠다고도 했다. 세 배우는 감사의 하트를 전하며 추후 축구 경기장에 방문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동국의 한마디 한마디에 세 배우가 귀를 기울이며 자녀계획도 진심으로 다시 생각해 보고 있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오남매를 키우며 피부로 습득한 육아상식이 빛을 발했다. 이쯤 되면 축구선수 이동국은 아빠들의 워너비 육아 전문가가 아닐까 싶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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