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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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타수 무안타 침묵…피츠버그는 영봉패

기사입력 2016.07.23 10:4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강정호 침묵, 잭 에플린 완봉승.

강정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강정호는 하루 만에 복귀를 했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팀은 0-4로 패했다.

2회말 첫 타석 강정호는 상대 선발 투수 잭 에플린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에플린의 2구를 받아쳐 중견수 쪽으로 큰 타구를 생산했지만, 뜬공으로 아웃이 됐다.

0-2로 뒤진 8회말 마지막 타석 강정호는 에플린에게 또다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경기 강정호의 최종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삼진이었다. 무안타에 그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3푼8리로 하락했다.

강정호의 침묵 속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0-4로 영봉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의 선발 투수 잭 에플린은 9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볼넷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6회초 에레라의 내야안타와 블랑코의 몸에 맞는 공, 조셉의 볼넷을 엮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득점권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러프는 우전 적시타를 기록해 필라델피아는 1-0으로 앞서갔다.

7회초에도 필라델피아는 2사 상황에서 에레라의 중견수 쪽 2루타에 이어 블랑코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스코어는 2-0.

필라델피아는 9회초 1사에서 블랑코가 좌전 안타를 쳐내 출루했다. 이후 후속 타자 조셉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러프가 우중월 쐐기 투런 홈런을 터뜨려 필라델피아는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피츠버그의 선발 투수 게릿 콜이 6이닝 1실점 6피안타 7탈삼진 1볼넷으로 호투를 했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의 멍에를 썼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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