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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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연일 상승세 'W', MBC 수목극 살려낼 효자극

기사입력 2016.07.22 14:50 / 기사수정 2016.07.22 14:5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W’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MBC 수목드라마 'W'가 호평과 함께 시청률 호조를 보이고 있다. 21일 방송된 'W' 2회는 9.5%(닐슨코리아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회(8.6%)보다 0.9%P 상승한 수치다.

2회 만에 시청률 10%에 근접하며 청신호를 켰다. 'W'의 가파른 상승세 속에 수목극 부동의 1위였던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는 웃지 못했다. 1.8% 하락해 11.1%를 나타냈다. 또 다른 경쟁작 SBS '원티드'는 6.5%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회에서 받은 호평이 2회 시청률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우빈, 수지의 조합으로 기대를 받았던 '함부로 애틋하게'와 쉽지 않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보다 높은 호응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W'의 가장 특기할만한 강점은 현실과 웹툰을 오가는 독특한 구성과 신선한 장르에 있다. 첫 회부터 웹툰 세계의 인물 강철(이종석 분)과 현실 세계에 사는 오연주(한효주)의 만남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2회에서는 더 빠른 전개로 흡인력을 선사했다. 강철과 오성무 사이의 비밀, 강철과 오연주의 로맨스도 조금씩 진전되면서 긴장감을 높었다.

초반부터 시청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치열한 수목극 경쟁에서 승리할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MBC는 '그녀는 예뻤다' 이후 '달콤살벌 패밀리', '한번 더 해피엔딩', '굿바이 미스터 블랙', '운빨로맨스'까지 흥행작이 부재했던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W'가 MBC 수목극의 구원투수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2회 만에 '함부로 애틋하게'를 맹추격, 수목극 1위 자리를 노리는 'W'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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