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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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측 "문우람, 혐의 확정시 선수 자격 심사"

기사입력 2016.07.21 18:04 / 기사수정 2016.07.21 18:0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승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문우람(24)이 상무 선수 자격도 박탈 당할 위기에 놓였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김경수)는 21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문우람을 군검찰에 이첩했다.

현재 국국체육부대 상무 야구단에 입대한 문우람은 지난 2014년 만난 브로커에게 승부 조작을 제의했고, 브로커에게 수익금을 받아 당시 NC 소속이었던 투수 이태양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우람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창원지검은 "증거 자료가 확보돼 있다. 추가적인 수사는 군 검찰이 진행될 것이고, 기소 여부를 결정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만약 문우람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상무 선수 신분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상무 관계자는 "문우람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지면 징계 위원회를 열고 선수 자격을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야구를 병행할 수 있는 상무 소속이 아닌, 일반 병과로 전환될 수 있다는 뜻이다

KBO 관계자 역시 "기존에 사례를 봤을 때 혐의가 사실이면 아마 일반병으로 편입되지 않을까 싶다"고 생각을 내비쳤다.

실제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은 국군체육부대 소속이었던 지난 2014년 무단이탈 및 교통사고로 선수 자격을 박탈당해 일반 병과로 전환된 바 있다.

한편 KBO는 이날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받은 이태양과 문우람에 대해서 참가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 참가활동이 정지되면 일체의 구단 활동(훈련, 경기)에 참가할 수 없고 해당기간 동안 보수도 받을 수 없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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