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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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출마'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만장일치 재임 성공

기사입력 2016.07.21 15:00 / 기사수정 2016.07.21 15: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대한축구협회 제53대 회장으로 정몽규(54) 현 회장이 재임됐다.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 회장은 만장일치의 지지를 받아 2020년까지 축구협회 수장이 됐다. 

정 회장은 21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3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106인의 선거인단 중 투표권을 행사한 98명의 찬성 만장일치로 협회장에 선출됐다. 

이번 선거는 그동안 대의원투표에서 선거인단 투표로 방식을 변경했다. 총 106명으로 구성된 최종 선거인단 구성은 시도협회장 13명(세종시 포함), 연맹 회장 8명, K리그 클래식 구단 대표 12명, 시도협회 추천 임원 12명(세종시 제외), 지도자 28명, 선수 27명, 심판 6명이다.

정 회장의 재임은 떼논 당상이었다. 지난 2013년 52대 회장에 추대됐던 정 회장은 3년6개월 동안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에 성공하며 대내외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월 축구협회와 축구연합회의 통합 협회장에 추대됐고 최근에는 2016 리우올림픽 선수단장에 오르며 스포츠단체장의 역량을 과시했다. 

단독 출마한 정 회장을 향한 지지는 상당했다. 단독으로 선거에 임한 만큼 한국 축구 수장에 어울리는 찬성표를 이끌어내는 것이 과제였으나 압도적인 지지 세력을 과시하며 영향력을 보여줬다. 

정 회장은 2020년 12월까지인 현 임기를 통해 총 다섯 가지의 정책을 우선 달성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국축구 디비전 시스템 강화 ▲제2 축구협회트레이닝센터(NFC) 건립 ▲U-20 월드컵 성공적 개최 ▲고품격 축구문화 조성 ▲축구협회 브랜드 파워 강화 등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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