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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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SKT, 삼성 잡고 2위 유지…아프리카 역전승

기사입력 2016.07.20 23:25 / 기사수정 2016.07.20 23:2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SK텔레콤 T1이 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SKT T1은 20일 서울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삼성 갤럭시를 2-0으로 제압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T1은 여전히 강력했다. T1은 삼성이 정글을 장악하면서 압박을 가해오자 '뱅' 배준식의 애쉬 궁극기를 바탕으로 카르마를 잡아내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를 앞세워 격차를 벌려나간 T1은 중반 이후 성장한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를 앞세워 삼성의 시선을 뺏었고 동시에 3개의 억제기를 파괴했다. 계속해서 삼성의 본진을 두들긴 T1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를 가져간 T1은 2세트에서 다소 위기 상황을 맞았다. 초반부터 삼성에 트리플 킬을 허용하며 끌려가면서 탑 라인에서 격차가 벌어졌다.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한 T1은 미드에서 삼성의 공략을 이겨내며 활로를 찾았다. 특히 아지르와 미스포츈이 끝까지 버텨낸 것이 역전의 원동력이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T1은 상대 마지막 한타 싸움을 잘 막아낸 뒤 압박을 가했고 한 차례 트리스타나에게 막혔지만 재차 공격해 숨통을 끊으면서 4연승에 성공했다. 



이어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열린 아프리카 프릭스와 CJ 엔투스의 경기에서는 아프리카가 첫 세트를 내주고도 2,3세트를 모두 잡아내며 5위를 유지했다. 

한 세트씩 나눠가지고 마지막 경기에 임한 아프리카는 '리라' 남태유의 리신의 활약이 초반부터 눈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익수' 전익수의 쉔까지 남태유에 힘을 더하면서 아프리카는 힘으로 CJ를 압박했다. 

미드에서 점차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아프리카는 CJ에게 뻔한 움직임을 강요했고 상대 원거리 딜러 이즈리얼을 끊어내면서 승리를 확신했다. 바론의 힘까지 업은 아프리카는 억제기를 차례차례 파괴했고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간 끝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7승째를 달성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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