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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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국가대표' 이고임 "떨리면서도 설렌다"

기사입력 2016.07.19 16: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 기계체조 선수 이고임(16,인천체고)은 2016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이색 출전자다. 2000년생인 이고임은 리우로 파견되는 선수단 중 가장 어리다. 더불어 유일한 기계체조 대표다. 

앳된 모습의 이고임은 하루하루 다가오는 올림픽에 긴장하면서도 기대감에 사로잡혀있다. 1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한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만난 이고임은 "떨리면서도 설렌다"고 장도에 오르기 직전의 감정을 밝혔다. 

이고임은 초등학교 4학년 때 기계체조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단기간에 기량을 끌어올린 이고임은 지난달 열린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합계 100.325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국가별로 배정된 1장의 출전권 주인이 됐다. 

생애 첫 올림픽을 앞둔 이고임은 홀로 리우행 비행기에 오른다. 지난해 10월 단체전 예선에 나섰던 여자대표팀이 최하위에 그치면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되면서 유일한 기계체조 여자 대표선수가 됐다. 

그는 "아무래도 혼자 올림픽에 나가야 돼 아쉽다. 다음에는 외롭지 않게 단체로 출전했으면 한다"면서도 "혼자 출전하지만 큰 무대에 후회 남지 않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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