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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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복귀 소감 "설레고 기뻤다…컨디션 좋아"

기사입력 2016.07.01 22:03 / 기사수정 2016.07.01 22:0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창용불패' 임창용이 18년만에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섰다.

KIA 타이거즈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7-10으로 패했다. 최근 2연패.

하지만 이날 경기는 임창용의 복귀전으로 주목을 받았다. KBO 징계가 해제된 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임창용은 4회말 2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넥센 김민성을 상대한 임창용은 직구 최고 구속 149km/h를 기록하며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고 경기를 마쳤다.

임창용이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것은 해태 소속이었던 지난 1998년 이후 18년만이다. 이후 삼성으로 트레이드 됐던 임창용은 해외 리그를 거쳐 다시 삼성으로 복귀했고 올해 3월 KIA와 입단 계약을 맺으면서 친정팀에 복귀했다. 

오랜만에 마운드에 선 임창용은 경기가 끝난 후 "정말 오랜 시간 끝에 친정팀에 돌아와 마운드에 오른데다 오랜 공백 이후 던지게되서 무척 설레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많은 공을 던지지는 않았지만 투구하는데 몸 상태나 밸런스 모두 나쁘지 않았다"는 임창용은 "팀이 크게 지고 있는 상황에다 주자가 있어서 팬들에게 인사도 못드렸다. 다음 등판에는 더 좋은 상황에서 인사도 드리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고척,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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