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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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이 내릴 7월 반전 처방전은 무엇일까

기사입력 2016.07.01 11:5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6월 성적은 3승 1무 3패. 나쁘지 않지만 더 큰 목표를 향하고 있는 FC서울로선 만족할 수 없는 결과물이다. 서울이 7월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올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6월을 마감한 서울이 중요한 시점에 섰다. 

신임 사령탑 황선홍 감독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주중 열린 성남FC전에서 황선홍호는 선제골을 넣고도 내리 3실점을 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실점 장면마다 수비 실수가 빌미가 되면서 상당히 아픈 패배를 겪었다. 문제점을 확인하면서 조금 더 정확한 처방전도 써내려갔다.

진단을 내린 서울의 7월 첫 상대는 상주 상무다. 서울은 상주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후 리그 6연승을 구가하며 강한 서울의 모습을 만들어냈다. 이번 만남도 비슷하다. 시즌 첫 연패의 상흔을 휘발시킬 상승세의 원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상주전은 황 감독이 서울에 부임한 이후 두 번째 경기이자 첫 원정 경기이다. 황 감독에게도 상주는 낯설지 않은 팀이다. 포항 스틸러스 감독 시절 상주를 상대로 총 7차례 경기에서 6승 1패의 전적을 보유 하고 있다. 특히 매 경기 상주 공략법을 적절하게 써 내려가며 경기당 2.57골을 기록 할만큼 강함을 보였다. 

서울은 데뷔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황 감독이 이번에는 서울에서 명쾌한 처방전을 내리길 바라고 있다. 황 감독은 성남전을 마치고 "비록 패했지만 의미있는 90분이었다"면서 선수 파악에 힘을 썼음을 암시했다. 데뷔전부터 스리백을 포백으로 바꾸는 다소 큰 폭의 변화를 시도했던 황 감독이 상주전에서 꺼내들 카드가 무엇일지 찾아보는 것이 7월 서울의 반전 행보를 점쳐볼 관전포인트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서울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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