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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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수영황제' 펠프스, 사상 첫 5연속 올림픽 출전

기사입력 2016.06.30 14:5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한다. 

펠프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하마에 위치한 센추리링크센터에서 열린 미국 올림픽 수영대표 선발전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84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펠프스는 남자 수영 사상 최초로 5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펠프스는 16년 전인 지난 2000 시드니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당시 15세였던 펠프스는 노메달에 그쳤으나 4년 뒤 아테네올림픽서 금메달 6개와 동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수영황제로 우뚝 섰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출전한 8종목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1972 뮌헨올림픽에서 마크 스피츠가 세웠던 종전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근대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별이 됐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한 펠프스는 대회 직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현역으로 돌아온 펠프스는 올림픽 출전의 꿈을 향해 몸 만드는데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9월 음주 및 과속운전으로 입건돼 미국수영연맹으로부터 6개월간 선수자격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지만 빠르게 예정 기량을 회복하며 리우올림픽 출전을 달성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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