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2:09
스포츠

여자핸드볼, 우선희-김온아 등 올림픽 최종엔트리 확정

기사입력 2016.06.29 14:45 / 기사수정 2016.06.29 14: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우올림픽에 나서는 핸드볼 태극 낭자들이 결정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28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에 출전할 14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했다. 

선발된 14명의 최종엔트리에는 5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골키퍼 오영란을 비롯해 우선희 등 우생순 멤버가 포함됐다. 에이스 김온아, 류은희가 주축을 이룬 가운데 정유라, 김진이, 유소정 등 떠오르는 신예도 승선했다. 

이번에 선발된 여자대표팀은 신구조화가 돋보인다. 베테랑 오영란과 우선희, 김온아 등은 올림픽 출전 경험이 많고 심해인, 권한나, 류은희 등도 올림픽을 뛰어본 만큼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림픽에 첫 출전하는 최수민, 남영신, 김진이, 유소정 등 여자핸드볼의 차세대 주역은 패기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6년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유현지와 박미라가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힘을 보탠다.

리우올림픽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대표팀은 내달 2일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실질적인 올림픽 대비 막바지 실전 훈련에 들어간다. 

임영철 감독은 지난 23일 열린 미디어데이서 "상대팀에 대한 분석은 끝났다. 앞으로는 각 팀에 맞는 맞춤 훈련과 함께 말 그대로 지옥훈련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도높은 막바지 훈련 스케줄을 예고했다.

임 감독은 "이제 올림픽까지 한 달 여가 남았다. 본선을 대비해 한 달간의 유럽전지훈련도 다녀왔고 선수들의 정신무장도 됐다. 최종엔트리가 결정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강도높은 훈련과 상대팀 분석을 통한 맞춤형 전술을 마련해 올림픽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달 말 리우 현지로 출발하는 대표팀은 올림픽 개막 다음날인 8월6일 러시아와 첫 경기를 치른 후 스웨덴(8월8일), 네덜란드(8월10일), 프랑스(8월12일), 아르헨티나(8월14일)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 리우 올림픽 여자핸드볼 최종 명단(14인)

GK: 오영란(인천광역시청), 박미라(삼척시청)

LW: 이은비(부산광역시설관리공단), 최수민(서울시청)

LB: 김진이(대구광역시청), 심해인(삼척시청)

RW: 우선희(삼척시청), 정유라(대구광역시청)

RB: 류은희(인천광역시청), 유소정(SK슈가글라이더즈)

CB: 김온아(SK슈가글라이더즈), 권한나(서울시청)

PV: 유현지(삼척시청), 남영신(부산광역시설관리공단)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