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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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앨런포' 김동완 "유약한 면 살리려 했다"

기사입력 2016.05.31 16:45 / 기사수정 2016.05.31 16:5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신화 김동완이 자신만의 에드거 앨런 포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완은 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프레스콜에서 "연습실 공개 때 재림 씨는 짬뽕, 마이클리 씨는 짜장면, 나는 짬짜면이라고 했는데 그 말대로 두 사람을 본보기로 삼았다"고 말했다.

김동완은 "두 사람이 연출자와 동등하게 아이디어를 냈다. 두 분이 확실하게 자신의 것을 완성하는 스타일이라 저는 모티브 삼아 따라갔다. 저만의 다른 것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연습 주에는 안무가 선생님과 연출님 등이 디렉션을 해줬다. 유약한 면을 살려줬고 소년같은 포즈, 아픔에 대한 리액션을 받아들여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워낙 위대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지는 않다"고 너스레를 떨며 "포는 사랑과 일을 동시에 못했던 사람 같다. 두 가지를 다 못 해서 사랑했던 사람을 죽게 만들고 외롭게 만든 것 같다"며 역할을 소개했다.

김동완은 2년 만에 뮤지컬에 복귀했다. 김동완은 "'헤드윅'과 '벽을 뚫는 남자'에 출연했는데 '헤드윅'은 색깔이 강한 공연이고 '벽을 뚫는 남자'는 송스루였다. 그래서 무대에서 연기를 할 수 있는 극을 하고 싶었다. 기다리다가 이 작품의 제의가 왔는데 너무 어려워 보여서 겁을 냈는데 결국 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된다. 준비하면서 공부를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7월 24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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