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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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 강정호, 1안타·1타점…PIT는 완승

기사입력 2016.05.31 10:5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결승타를 쳤다.

강정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4번·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강정호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0-0 완승에 보탬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7푼9리로 소폭 하락했다.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투수 저스틴 니콜리노의 87마일 컷패스트볼을 밀어쳐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2회초 2-0으로 앞선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아쉽게 삼진으로 아웃됐다. 6회초 무사 2,3루 득점권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배트에 공을 정확히 타격했지만,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8회와 9회초 강정호는 중견수 뜬공과 우익수 뜬공을 기록하며 추가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 제프 로크의 9이닝 무실점 3피안타 1탈삼진 무볼넷 완봉승와 함께 6회초 빅 이닝을 만든 타선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두 점 차로 리드한 피츠버그는 6회초 매커친의 좌전 안타, 프리즈의 우중간 2루타, 마르테의 볼넷을 엮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후속 타자 서벨리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은 피츠버그는 폴랑코가 호세 우레나의 4구를 받아쳐 만루 홈런을 터뜨려 7-0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피츠버그는 9회초 로그리게스의 투런 홈런과 프리즈의 적시타를 엮어 격차를 벌려 10-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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