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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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종영D-1 '조들호' 박신양, 모든 건 준비됐다

기사입력 2016.05.31 06:50 / 기사수정 2016.05.31 00:4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속 시원했다. 박신양이 드디어 여러 개의 증거로 김갑수를 옭아맸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19회에서는 신영일(김갑수 분) 비리에 대한 증거를 찾은 조들호(박신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들호 사무실에 검찰이 들이닥쳤다. 검찰은 배대수(박원상)와 황애라(황석정)를 각각 폭력조직,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관되어 있다고 몰았다. 신영일이 검찰총장이 되는 걸 막겠다고 선언한 조들호에 대한 보복 수사였다.

두 사람은 곧 풀려났지만, 조들호는 자신 때문에 위험에 처한 일행들에게 떠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조들호의 곁에 남았다. 그리고 신영일 차명계좌 증인을 지키는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신영일이 증인을 빼돌렸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조들호는 사무실에서 도청장치를 찾아냈다.

차명계좌의 유일한 증인은 사라졌고, 정회장(정원중)은 의식이 없었다. 더 이상의 증거가 나오긴 어려운 상황. 생각을 거듭하던 조들호는 강일구(최재환)가 죽기 전 자신에게 준 열쇠를 떠올렸고, 강일구가 다녔던 검정고시학원에서 USB를 발견했다. 영상을 보며 충격에 빠진 조들호에게 전화가 왔다.

인사청문회 증인 신청을 취소하라는 신영일의 전화였다. 하지만 제안을 거절한 조들호는 "강일구 관련해서 하고 싶은 얘기 없냐"라고 물었다. 과거 강일구를 죽인 건 신영일이었던 것. 그러자 신영일은 만나서 얘기했다. 위험을 직감한 조들호는 배대수, 장해경(박솔미)에게 진심을 전하고는 약속장소로 향했다. 조들호는 신영일 부하가 찌른 칼에 맞고 떨어졌다.

다음날 신영일의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하지만 그때 "증인 여기 있습니다"라고 외치며 조들호가 등장했다. 조들호는 신영일과 대화그룹의 유착비리 증거를 밝혔지만, 신영일은 음해성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조들호는 증인으로 정회장을 출석시켰다. 정회장은 눈을 깜빡이며 의사를 표시했다.

조들호는 과거 정회장이 아들 마이클정(이재우)이 저지른 방화살인사건을 덮기 위해 신영일에게 뇌물을 줬다고 밝혔다. 또한 장신우(강신일)에게 받은 당시 사건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조들호는 "검찰총장 자리가 아니라 구속영장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히고 싶다"라고 울부짖었다.

그럼에도 신영일은 "저와 검찰 명예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그러자 조들호는 강일구의 사물함에서 찾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엔 정회장과 신영일이 나눈 대화가 낱낱이 담겨 있었다.

신영일이 반박할 수 없도록 끝까지 밀어붙인 조들호. 그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그가 움직일 때마다 정의가 바로 선다. 신영일을 추락시킬 모든 게 준비하며 종영을 앞두고 '사이다'를 기대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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