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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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삼성, 아프리카전 압승하며 선두 '도약'

기사입력 2016.05.30 21:50

박상진 기자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주차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0 : 2 삼성 갤럭시
1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패 : 승 삼성 갤럭시
2세트 아프리카 프릭스 패 : 승 삼성 갤럭시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시즌 초반 먼저 선두로 치고 나가려는 아프리카와 삼성이 넥슨 아레나에서 만났다. 그리고 '레이스' 권지민이 게임 메이커 역할을 한 삼성 갤럭시가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LCK, 이하 롤챔스)’ 2주차 1경기에서 삼성 갤럭시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격파했다.

1세트에서 패배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탑 라이너에 '익수' 전익수를, 정글러에 '리라' 남태유를 투입했다. 경기 초반 바텀에서 교전이 벌어졌던 1세트와 달리 2세트에서는 탑 라인에서 교전이 벌어졌다. 그러나 '큐베' 이성진과 '앰비션' 강찬용이 각각 1킬 어시를 나눠 가지며 아프리카 프릭스에 2데스를 선사했다.

베스트 멤버를 기용한 아프리카 역시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정글 지역에서 '앰비션' 강찬용을 잡아낸 것. 삼성 역시 드래곤을 사냥 중이던 아프리카를 기습해 2킬과 함께 드래곤 스틸까지 성공했다. 이어 '레이스' 권지민의 활약으로 '눈꽃' 노회종을 잡고, 이후 상황에서도 권지민의 판단으로 '리라' 남태유까지 잡아냈다.

18분 벌어진 교전에서 아프리카는 전장 곳곳에서 킬을 내며 아프리카 프릭스를 공략했다. 아프리카 정글 지역에서 이어 벌어진 교전에서 '앰비션' 강찬용의 낚시 플레이에 걸린 아프리카에 추가로 2킬을 얻어내며 20분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은 것 처럼 보였다.

아프리카 역시 20분 3킬을 얻은 이후 1세트에서 통한의 아픔을 안긴 바론까지 잡아내며 상황을 호전시켰고, 바론 버프의 힘으로 아프리카가 삼성 본진 바텀 타워까지 파괴했다. 한때 5천 골드 차이가 나던 글로벌 골드까지 거의 추격한 것.

그러나 삼성은 상대 바론 버프가 끝나자마자 바로 역습을 시도했다. 너무 기세를 올린 아프리카는 상대의 일격에 너무나 허전하게 무너졌고, 결국 삼성이 두 세트 연속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2승으로 시즌 초반 선두로 치고나가는 데 성공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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