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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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심이' 남궁민아에 온주완·서효림까지…오해로 엇갈리는 사각관계 (종합)

기사입력 2016.05.29 23:06 / 기사수정 2016.05.29 23:0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서로를 향한 오해와 거짓말로 사각관계가 점점 심화됐다. 

2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공심이'에는 석준표 실종사건에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한 안단태(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심(민아)이 자신을 위해 만두를 따로 샀다는 사실을 알게된 단태는 기뻐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한 쪽 팔을 다친 척했다. 이에 속은 공심은 자기 때문에 다친 것 같은 안단태를 위해 직접 비빔국수를 만들었다. 한 손으로 어렵사리 입에 국수를 먹는 그를 위해 공심은 젓가락질을 대신해 입에 넣어주고, 머리를 말려주는 등 다정하게 대했다. 

또 석준표 실종사건을 조사하러 가는 안단태를 따라갔다. 지하철역부터 사건현장까지 줄곧 쫓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도왔다. 사고 장소 인근에 있던 구두닦이를 만난 두 사람은 당시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구두닦이는 "그 교통사고는 잊혀지지 않는다"며 "급브레이크 소리에 깜짝 놀라 뛰어가보니 젊은 엄마가 저 길에 쓰러져 있었다. 젊은 엄마한테 갔을 때 마지막 숨이 붙어있었다. 애 이름인 것 같았다. '우리 준표, 나비'라고 하더라"고 이들에게 설명했다. 팔이 부러진 척 하던 안단태는 오락을 하다 들켜버렸고 공심은 분노했다. 

회사에서 공심, 석준수(온주완), 안단태는 우연히 구내식당에서 만났고 즐겁게 밥을 먹었다. 그러면서도 묘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사이가 좋은 공심과 석준수를 보며 안단태가 못마땅했던 것. 이내 안단태는 본인이 후식인 아이스커피를 사겠다고 했지만 석준수가 이를 만류하자 결국 농구대결을 펼쳤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세 사람은 커피를 마시며 걸었다. 그러던 도중 안단태는 납치자작극을 벌이며 누군가 납치될 때 사람들이 무엇을 증언하는 지 지켜봤다.

이후 그는 남순천(정혜선)을 찾았고, "준표 엄마는 다른 말을 하고 있었던 거다. 준표군의 나비 넥타이가 아니라 준표를 데리고 간 사람을 나비라고 한 거다. 끌려가는 아이가 준표라는 걸 뻔히 아는데 나비 넥타이라고 말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하며 



공심은 석준수를 위해 쿠키를 구워서 건넸다. 석준수가 계란 알레르기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공심은 뒤늦게 그 사실을 안단태에게 전해듣고 걱정했다. 석준수는 이미 신규 오픈을 준비하던 레스토랑에서 요리 연습을 하던 도중 쓰러진 상태. 공심의 전화를 받은 공미(서효림)가 우연히 그를 구했다. 공미는 자신이 석준수를 구한 사실을 공심에게 말하지 않았다. 그 사이 공심은 대외비 문서를 팜플렛과 함께 넣어 발송할 뻔 했다며 사수들에게 불려가 혼이 났다. 사수들은 이야기를 하던 도중 석준수의 입원사실을 말했고, 이를 들은 공심은 얼른 서류를 찾아서 건네고 석준수가 입원한 병원으로 달려갔다. 

자책하는 공심에게 석준수는 "쿠키 때문이 아니다"라며 "계란 알레르기가 있어서 쿠키 아예 못 먹는다. 현기증이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자신을 걱정해 달려와준 공심에게 도리어 고마워했다. 안단태는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을 보며 질투아닌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신의 전화는 바쁘다고 끊어놓고 석준수에게 달려간 공심에게 서운함을 보였다. 공심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생각한 것. 뒤늦게 공심이 정말 출근했었던 사실을 알고 후회했다. 

석준수는 CCTV를 돌려보고 공미가 자신을 구해준 것을 알게됐다. 공미는 석준수에게 공심이 알려줬다는 말 대신 자신이 우연히 찾아서 구한 것처럼 둘러댔다. 

한편 '미녀 공심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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