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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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오재원 "만원 관중 앞에서 이기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6.05.28 20:2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오재원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4차전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8회말 1-0으로 앞선 2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헨리 소사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옆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오재원은 "오늘 경기장에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반드시 이기고 싶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라며 "평소에 소사에게 약했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타석에 임했던 것이 좋은 타격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수단 모두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순간순간을 즐기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경기를 하는 비결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잠실,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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