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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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결' 이대호-박병호, 나란히 1안타 1타점

기사입력 2016.05.28 13:4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BO리그 '홈런왕' 출신 거포들이 시즌 첫 대결을 펼쳤다. 나란히 안타 1개씩 기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대호는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고, 최근 타격감이 다소 떨어진 박병호는 7번-지명 타자로 타순이 조정 됐다. 두사람은 똑같이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2회초 먼저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킹' 펠릭스에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1루 베이스에서 이대호와 마주했다. 에르난데스의 공이 팔뚝과 어깨 사이 높은 쪽으로 위험하게 들어오면서 몸에 맞는 볼이 됐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기묘한 상황이 타점으로 연결됐다. 1사 주자 2,3루 찬스에서 박볗오의 타구가 3루수 방면으로 향했는데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박병호는 파울 타구라 생각해 뛰지 않았지만 타구는 끝까지 파울 라인을 벗어나지 않아 땅볼 아웃이 됐다.

세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8회초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대호는 첫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지만 두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4회말 1사 주자 3루 찬스 상황에서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4경기만에 타점을 신고했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고, 9회말 마지막 타석은 루킹 삼진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됐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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