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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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 타점' 박병호, 4타수 1안타…미네소타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6.05.26 05:3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쐐기 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보탬했다.

박병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정규시즌 경기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휴식을 취한 박병호는 이튿날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올 시즌 타율은 2할2푼4리(134타수 3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 초반 박병호는 타격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0으로 앞선 1회말 박병호는 2사 1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선발 투수 딜론 지의 89마일 포심패스트볼 공략에 실패하며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박병호는 1사 1루 상황에서 지와 5구 승부를 펼쳤고 84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해 삼진을 기록했다.

6-5로 경기를 역전한 5회말 박병호는 병살타까지 기록했다. 그로스만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1루 기회서 박병호는 스캇 알렉산더의 90마일 싱킹패스트볼을 쳤지만, 5-4-3 병살타가 됐다.

마지막 타석에서야 박병호는 부진을 씻는 적시타로 웃을 수 있었다 그는 6-5 한 점 차 상황이 계속된 7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바뀐 투수 모일란의 5구 90마일 싱킹패스트볼을 중전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박병호의 시즌 16호였고, 팀을 구해내는 천금의 타점이었다.

박병호의 활약 속에 미네소타는 캔자스시티를 7-5로 잡아내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미네소타의 선발 투수 테일러 더피는 6⅔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버텨줬다. 팀 타선은 12안타를 합작한 가운데 리드오프 에두아르도 누에즈는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의 공헌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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