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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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딴따라' 밴드, 이제 꽃길만 걸읍시다

기사입력 2016.05.26 07:0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딴따라' 밴드는 이제 날아오를까.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11회에서는 쓰러진 하늘(강민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추행 전과가 밝혀진 하늘은 자신을 걱정하는 멤버들 앞에서 밝게 지냈다. 하지만 자신에게 쏟아진 수천 개의 악플에 힘겨워하던 하늘은 결국 쓰러졌다. 이에 신석호(지성)는 "악플도 관심이란 말 입에 달고 살았었는데, 그게 무슨 관심이야. 독이지"라며 하늘과 그린(혜리)을 다독였다.

이를 지켜보던 변사장(안내상)은 하늘에게 힘을 주기 위해 팬미팅을 기획했다. 하늘은 그간 대중 앞에 서기 두려웠던 마음을 고백했고, 나연수(이태선)는 아들의 존재에 대해 밝혔다. 멤버들과 여민주(채정안), 신석호는 그런 나연수를 응원했다.

이후 신석호는 하늘의 사건에 대해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때 누군가 등장했다. 앞서 김주한(허준석)에게 자신의 죄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싶다고 했지만 거부당한 지누였다. 신석호는 지누를 말리려 했지만, 지누는 "이게 내 살길이야. 이대로 살 수가 없어"라며 하늘은 범인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지누는 사건 현장에 있던 건 자신이 맞다며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지누는 사건 당시 동영상을 촬영하는 누군가가 있다고 밝혔다. 그 시각 KTOP 역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주한은 지누의 죄를 인정하고 조하늘에게 사과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준석(전노민)이 이지영의 계약서를 6개월 전으로 만들라고 지시하고, 지누를 버리라고 말한 것.

누명을 벗은 하늘과 밴드 멤버들에게 온 신석호는 "우리 이제 꽃길만 가자"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하지만 지누의 누명을 벗길 때까지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 신석호는 생각에 잠겼다. 그런 신석호 앞에 그린이 우산을 들고 나타났다. 하늘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지켜봤다.

드디어 누명을 벗은 하늘. 그간 마음고생 많았던 딴따라 밴드의 앞길에 꽃길만 펼쳐지길 기대해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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