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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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조들호' 박신양, 강제 기부도 통 크게

기사입력 2016.05.24 07:0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이 김갑수의 돈을 강제 기부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17회에서는 장해경(박솔미 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들호(박신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콩에 페이퍼 컴퍼니를 차려 정회장(정원중) 자금 세탁에 연루되었단 누명을 쓰고 긴급체포당한 장해경. 조들호는 그런 장해경을 찾아가 "너무 오래 걸리게 하지 않을게"라며 곁을 지켰다. 이은조(강소라) 또한 금산에 변호를 맡긴다는 장해경을 설득, 조들호와 함께 공동변호인으로 나섰다.

장신우(강신일)는 신영일(김갑수)과 모종의 거래를 하려 했다. 하지만 신영일은 전과는 달랐다. 차명계좌를 먼저 정리하고 300억 원을 넘기라고 요구했다. 또한 신영일은 검찰총장이 되기 위해 정회장 건을 확실히 마무리 지으려 했다. 정금모 비자금 리스트와 관련된 정·재계 거물급 인사들을 구속 수사하며 그 뜻을 밝혔다.
 
결국 정회장은 패배를 인정하며 신영일을 설득하려 했지만, 신영일은 "죄송하지만 구속은 피할 수 없을 거다"라고 돌아섰다. 결국 정회장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복도에서 자신을 무시하고 지나치는 신영일을 보고 분노한 정회장은 뇌출혈로 쓰러졌다.

정회장이 쓰러지자 신영일은 금산을 타깃으로 잡았다. 장신우의 오른팔 김태정(조한철)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였고,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페이퍼컴퍼니와 관련해 실제로 일 한 사람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사실 페이퍼컴퍼니는 4년 전, 정회장, 장신우, 신영일이 함께 모의했던 것으로, 대표로 장해경을 세우자고 말한 건 신영일이었다. 신영일이 발을 빼자 장신우는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어쩔 수 없이 300억 모두를 신영일에게 넘기려 하던 장신우는 갑작스레 금산 특별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리고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다며 조들호를 소개했다. 조들호는 DHK 글로벌에 대해 사회사업 총액이 300억인 자선사업 전문 회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영일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들호가 "더러운 돈 보관하다가 계속 휘둘린다. 해경인 빼내 오겠다"라며 장신우를 설득한 것. 조들호는 검은돈 300억 원을 공론화하고 강제 기부를 하며 문제를 해결했다.

신영일은 예상치 못했던 조들호의 반격을 어떻게 받아낼까. 이제 두 사람의 싸움으로 좁혀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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