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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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③] 대세 류준열, 로맨틱 코미디도 성공할까

기사입력 2016.05.24 13:22 / 기사수정 2016.05.24 13:4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류준열이 로맨틱 코미디로 지상파 첫 주연을 맡는다.
 
류준열은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세상의 모든 규칙이 과학적으로 입증된다고 믿는 '공대남자' 제수호 역을 맡는다. 융통성 없고 늘 냉철하고 차가운 모습이었던 제수호가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황정음 분)와는 반대로 모든 세상의 규칙이 과학적으로 입증된다고 믿는 인물이다.
 
류준열은 지난해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특히 '응답하라 1988'은 높은 인기를 얻으며 극중 정환 역을 맡았던 류준열을 스타 반열에 올렸다. 개성 있는 마스크와 더불어 어딘가 수줍으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류준열의 모습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어 류준열은 다양한 CF를 비롯해 정우성, 조인성과 함께 영화 '더킹', 송강호, 유해진과 함께 '택시 운전사' 등에 캐스팅되며 대세의 행보를 걷고 있다. 그런 류준열이 '운빨로맨스'를 통해 지상파에 드라마에 입성했다.
 
이미 류준열은 다수의 영화와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류준열이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과 더불어 첫 로맨틱 코미디, 그리고 일명 '응답하라'의 저주라는 '응답하라' 출신들의 흥행 성적이 류준열에게는 큰 부담일 수 있다. 하지만 걱정은 이르다.

 
류준열은 '믿보황'이라는 수식어를 얻는 황정음과 함께 한다. 황정음은 '비밀',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등 최근 출연작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고 무엇보다 로맨틱 코미디에 강한 배우다. 또한 황정음은 전작에서 지성, 박서준, 최시원 등 상대역과 찰떡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때문에 류준열과도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이며 그의 첫 로맨틱 코미디 입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운빨로맨스' 김경희 PD는 제작사를 통해 "'운빨로맨스'의 남자주인공 제수호는 류준열이 아닌 다른 인물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그와 딱 들어맞는 역할이다"며 "배우로서 크게 주목 받은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이 그에게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류준열은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차근차근히 쌓아왔다. 그런 류준열인 만큼 로맨틱 코미디도 그만의 개성 있는 색으로 그려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운빨로맨스'는 류준열과 황정음을 비롯해 이청아, 이수혁, 나영희, 기주봉, 정상훈, 권혁주, 김상호, 이초희, 진혁 등이 출연한다. 첫 방송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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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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