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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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안투라지' 안소희, 진정한 '여배우'로 거듭날까

기사입력 2016.05.20 15:21 / 기사수정 2016.05.20 15:21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를 떠나 연기자로 전향한 안소희, 진정한 '여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까.

안소희는 tvN 새 드라마 '안투라지'에 캐스팅 됐다. 극중 안소희는 차영빈(서강준 분)의 첫사랑이자 매력적인 여배우 안소희 역으로 등장한다. 이 캐릭터는 도도하지만 인간미도 갖춘 인물. 차영빈과 직업적으로 얽힐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심리적인 긴장감과 갈등으로 극을 흥미롭게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미국의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 하는 '안투라지'는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박정민, 이동휘 등 대세 배우들의 캐스팅 확정 소식이 전해질 당시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안소희가 합류를 확정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치로 증폭된 상황.

지난 2007년 걸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뒤 2008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2013년 KBS 2TV '드라마 스페셜-Happy! 로즈데이'로 연기에 도전한 바 있는 안소희는 2013년 원더걸스에서 탈퇴한 후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지난해 tvN 드라마 '하트투하트'에 출연했지만, '연기자'로서의 인식을 심어주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안소희는 올 여름 개봉 예정인 영화 '부산행'을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병헌, 공효진 등과 함께 영화 '싱글라이더'에 캐스팅돼 촬영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안소희는 ‘하트투하트’ 이후 1년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안투라지' 출연 소식까지 전하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연기자의 꿈을 안고 새롭게 도약 중인 안소희가 과연 진정한 '여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목이 모아진다.

'안투라지'는 올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오는 5월 말 제작에 돌입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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