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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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스타샷②] 세븐틴의 新 숙소생활을 공개합니다

기사입력 2016.05.06 11:27 / 기사수정 2016.05.06 13:31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XP스타샷①]에서 계속) 세븐틴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밝혔듯, 최근 13명의 멤버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가지게 됐습니다. 룸메이트가 누군지, 숙소에서 어떤 생활을 하는지, 팬들의 궁금증은 어느 때보다 높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낱낱이 공개합니다. 세븐틴의 新 숙소 스토리!

Q. 새롭게 바뀐 룸메이트를 알려주세요.
A. (승관) 방 크기가 달라서 세명, 여섯명, 네명으로 방을 나눴어요. 저와 조슈아, 도겸이 한 방을 쓰고요. 호시, 버논, 디에잇, 준, 원우, 디노가 한 방을 써요. 에스쿱스, 우지, 정한, 민규가 룸메이트가 됐고요.
 
Q. 룸메이트를 뽑은 특별한 기준이 있었나요?
A. (승관) 아뇨. 그냥 제비뽑기 했어요. 우리 방은 우연히 보컬팀끼리 같은 방으로 만나게 됐어요.

★보컬라인 도겸 승관 조슈아 "우린 '꿀방'에 살아요"


Q. 승관 조슈아 도겸의 방 자랑을 해주세요.
A. (승관) 작은 방이라서 안 좋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꿀방'이에요. 구석진 데 있어서 아늑하죠. 그리고 붙박이 장이 무려 두 개에요. 각 방마다 괜찮은 옵션이 있어요.
 
Q. 다른 방 친구들, 세 명 방은 어떤지 알려주세요.
A. (정한) 전 이 방의 옷장 문이 닫혀있는 걸 본 적이 없어요.
(도겸) 옷장 안에 거울이 달려있어서 일부러 열어둔거에요. (일동 야유)
(승관) 다른 얘기 해도 돼요? 도겸 전용 엄청 큰 가습기가 있어요. '여서도 표 가습기' 아니고 허리까지 오는 엄청 큰 가습기에요. 제가 이층침대를 쓰고 도겸이 일층침대를 쓰는데, 피곤한 상태로 사다리를 내려오다가 그걸 차버리는 바람에 일주일 동안 부상을 입었어요. 내가 그렇게 그 곳에 두지 말라고 했는데….
(도겸) 큰 가습기라서 다같이 쓸 수 있게! 멤버들을 위해 놔둔건데!
(승관) 며칠 전엔 사다리 내려오는 곳에 장난감 비행기를 놔뒀더라고요.
(도겸) 미안합니다!
 
Q. 숙소 설거지 담당, 청소 담당은 어떻게 되나요?
A. (우지) 숙소에서 딱히 음식을 해먹지 않아서 설거지 담당은 따로 없어요. 라면을 끓여먹게 되면 먹은 사람이 설거지 하는 방식?
(에스쿱스) 청소도 마찬가지에요. 각자 알아서 하는 편이에요.
(호시) 일주일에 두 번, 이모님이 와주십니다~!

★ 아침에 울리는 알람만 6개! (디노제외) 칼기상 방
 

Q. 호시, 버논, 디에잇, 준, 원우, 디노의 방 자랑을 해주세요.
A. (원우) 우리 방의 옵션은 베란다에요. 또 우리 방이 가장 넓어요.
(호시) 또 아침에 여섯 명의 알람이 동시에 울리기 때문에 잘 일어나게 돼요. 큰 장점이에요.
 
Q. 여섯 명이 함께 방을 쓰면 어때요?
A. (여섯 명 전원) 우리는 문제 없이 쓰고 있어요.
(원우) 굳이 문제를 꼽자면…. 전 영상을 봐야 잠이 오는 스타일인데 방 멤버들 모두 빨리 자고 소리에 민감해요. 잠이 안 와서 영상을 보고 있으면 멤버들이 '형, 소리 나'라고 말해요.
(디에잇) 이어폰 끼면 괜찮아요. 이어폰을 안 껴서….
(원우) 아, 그래?
 
Q. 세븐틴 멤버들은 숙소에서 어떻게 쉬는지 궁금해요.
A. (승관) 숙소에 게임기가 있어요. 축구 게임 '위닝 일레븐'을 함께 해요.
(버논) 숙소 이사하면서 회사 차장님이 옛날 오락기처럼 생긴 최신 오락기를 주셨어요. 게임이 600개나 들어가 있는데 진짜 재밌어요. 하지만 우리 오락기를 우리가 사용하는데도 100원을 넣어야 해요.
 
Q. 함정이네요. 오락기 안의 수많은 100원들의 향방은 어떻게 되나요?
A. (호시) 그 돈으로 다함께 맛있는 것 사 먹었어요.
(민규) 그런데 이 오락기가 생긴 이후로 제 저금통이 가벼워지고 있어요. 의문입니다.
 
Q. 의심가는 사람이 있나요?
A. (민규)….(웃으면서 에스쿱스를 바라본다)
(에스쿱스)….(말 없이 숨은 뒤) 저금통에 이천원 넣어놓을게. 하하.

★ 숙소 구석 암흑의 방, 에스쿱스 우지 정한 민규
 
Q. 에스쿱스, 우지, 정한, 민규의 방 자랑을 해주세요.
A. (민규) 일단 우리는 붙박이 장이 세 개고요! 나머지는 거의 평균적이에요. 환기도 어느 정도 되고 베란다도 조그맣게 있고.
(에스쿱스) 우리 방의 장점은 세븐틴에서 가장 청소를 잘하는 정한과 민규가 있다는 거에요. 저와 우지의 물건까지 깔끔하게 다 정리해줘요.
 
Q. 이 방 멤버들의 스타일은 잘 맞나요?
A. (민규) 우리 방은 색으로 표현하면 검정색이에요. 항상 불이 꺼져있고, 다들 숨어있고 문을 닫아둬요.
(원우) 방이 가장 깊숙한 곳에 있어서 전 갈 일이 없어요.
(우지) 저랑 에스쿱스, 정한은 눕자마자 자는 스타일인데 민규는 달라요. 침대에 누웠다가 옷장을 열었다가 밖에 나갔다가 왔다갔다거려요. 또 민규는 제일 못 일어나요.

Q. 잠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많겠어요.
A. (에스쿱스) 저와 우지, 정한은 잠귀가 밝아서 옆방 알람소리에도 일어날 정도에요. 잘 일어나지 못하는 멤버는 디노와 민규고요.
(디노)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아직 잘 일어나는게 어려워요.
(민규) 저는 발전이 없습니다. 히히
 
Q. 일어나야 하는 시간보다 일찍 알람을 맞추면 되지 않아요?
A. (정한) 민규는 알람을 두 시간 전부터 맞춰놔도 못 일어나요. 알람을 끄라고 말해도 자느라 듣질 못하죠. 제가 아랫층에 있는 민규 얼굴에 수건을 떨어뜨려야 그제서야 '으어어' 하면서 깨요.
(호시) 민규 알람소리가 '표정관리'거든요? 그 후렴을 제가 불렀단 말이에요. 아침마다 '표정관리'가 흘러나오는데 그 때마다 제 목소리가 너무 싫더라고요. (일동 폭소)
 
Q. 민규 씨, 방을 옮길 생각은 안 해봤어요?
A. (민규) 방을 옮길까 생각 했는데요. 이 방이 잠자기 정말 좋은 방이에요. 옷장, 햇빛이 들어오는 베란다를 놓치고 싶지 않아요. 절대 안 옮길 거에요! ([XP스타샷③]에서 계속)

[XP스타샷①] '대세돌' 세븐틴, 심야 연습실 습격사건
[XP스타샷③] 세븐틴에게 일주일 휴가가 생긴다면?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김한준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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