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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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투3' 이제훈, 파도 파도 매력 뿐인 개미지옥男

기사입력 2016.05.06 06:40 / 기사수정 2016.05.06 01:55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이제훈이 '해피투게더3'에서 '핵노잼'을 벗어나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이제훈, 김성균, 문희경과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 김남주가 출연했다.

이날 김성균은 이제훈의 단점으로 "현실에서 재미가 없다"를 꼽았다. 이제훈은 "저는 '핵노잼'인 것 같다. 팬분들이 '할배'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제훈은 '해피투게더'를 통해 MC분들과 화합하며 웃기고 싶다며 예능 욕심을 냈다.

단단히 칼을 갈고 나온 만큼 이제훈은 자신이 가진 '무기'를 아끼지 않고 사용했다. 노래 요청에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는가 하면 트로트 요청에 설운도 '차차차'의 구성진 가락을 뽑아냈다. MC들이 적극적인 이제훈의 태도에 깜짝 놀랄 정도였다.

또 과거 이제훈의 뛰어난 댄스 실력이 담긴 동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댄스를 보여달라고 하자 스튜디오 중앙으로 나와 수준급 댄스를 선보였는데, 김남주, 엄현경과 커플댄스에서는 갑자기 뻣뻣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입담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EDM은 좋다면서도 시끄러운 건 싫고, 지팍의 음악은 못 듣겠더라며 박명수의 눈치를 보더니 '바다의 왕자'를 열창해 박명수와 '밀당'했다. 또 DVD 수집이 취미라더니 60장 밖에 없냐고 타박을 받자 "그럼 편집하고 80장"이라고 말하며 예능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훈은 tvN 드라마 '시그널'이나 영화 '고지전', '건축학개론' 등으로 배우로서의 매력이 입증된 스타다. '건축학개론'에서는 미숙한 첫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20살을 연기했고 '시그널'에서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사투하는 박해영 경위로 사랑을 받았다. '여심 올킬'을 목표라고 말했지마 이미 이룬 목표인 셈.

이제훈은 '해피투게더'를 통해 올킬한 것은 다름아닌 예능감이다. 이제훈이 4년 전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때는 '허허' 웃기만 해 '핵노잼'이라는 말을 들을만 했다. 하지만 군 제대 후 한층 더 능글맞아진 모습과 유재석, 박명수, 전현무 등 예능 베테랑들 사이에서도 기 죽지 않으면서 예능을 올킬하고 '해피투게더'를 하드캐리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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