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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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굿미블' 이진욱♥문채원, 복수도 로맨스도 사이다네요

기사입력 2016.05.05 07:00 / 기사수정 2016.05.04 23:12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이 문채원을 향한 마음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15회에서는 차지원(이진욱 분)이 김스완(문채원)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지원은 백은도(전국환)의 집에 침입했고, 잠든 김스완을 깨웠다. 차지원은 "시간이 없어. 나랑 같이 있자. 가자"라며 손을 잡았다. 그러나 김스완은 "여기가 이제 내 집이야. 들키지 말고 얼른 가"라며 밀어냈고, 차지원은 "그럼 나 하룻밤만 재워주라"라며 부탁했다.

이후 차지원은 김스완을 호텔로 데려갔고, "도망칠 생각 하지 마. 나 빠른 거 알지. 도망쳐봤자 잡혀"라며 말했다. 김스완은 "갑자기 왜 그래? 내가 백은도 딸이라니까 불쌍해?"라며 쏘아붙였고, 차지원은 "아니. 억울해.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고 있었다며. 거짓말하면서 속인다고 생각했는데 다 알고 있었다며. 백은도가 나보다 안전하다고? 진작 말하지 그랬어. 너 다칠까봐 전전긍긍하고 괜히 밀어내고 그 시간들이 너무 아깝잖아"라며 후회했다.

김스완은 "우리 둘이 이러고 있으면 그 사람은 좋아할 거야. 어쩌면 차지원 씨가 용서해줄지도 몰라. 마음 놓고 살아도 좋아. 그렇게 말해줄까"라며 백은도(전국환)를 언급했고, 차지원은 "이용당하지 말라면서. 포기하지 말라면서.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할 거야"라며 안심시켰다.

김스완은 "지수 씨도 그렇게 생각한대? 지수 씨 그렇게 만든 게 민선재, 백은도 그 두 사람이야. 내가 지수 씨 어떻게 봐"라며 돌아섰고, 차지원은 "가지 마. 내가 아무리 모진 말을 해도 한 번도 떠날 것 같지 않았던 네가 나한테서 등을 돌리고 떠난다는 게 너무 무서워. 이러고 가면 혼자 울 거잖아. 스완아"라며 붙잡았다.

이후 차지원은 김지륜(김태우)에게 '대표님 여동생 옆에서 살고 싶습니다. 스완이 옆에서 죽고 싶습니다'라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백은도는 "내 딸을 만나고 싶으면 정식으로 인사를 해야지. 밤고양이처럼 몰래 만나면 되겠나"라며 쏘아붙였고, 차지원은 "부모의 죄는 자식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기억은 잘 안 나네요. 정식으로 인사드리죠. 차지원입니다"라며 독설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차지원이 김스완에게 "사랑해. 살아서도 죽어서도 사랑해"라며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져 애틋함을 자아냈다.

한편 차지원은 선우건설의 부도를 막았고, "그래서 저는 법정관리인으로서 제일 먼저 민선재 사장의 해임안을 통과시킬 생각입니다"라며 선언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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