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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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에디킴, 미스틱의 새로운 보석

기사입력 2016.05.03 17:36 / 기사수정 2016.05.03 18:4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지난 해 다소 잠잠했던 미스틱 엔터테인먼트가 2016년 신나게 음원차트를 뒤흔들고 있다. 그 중심에는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보석 에디킴이 있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첫 작품은 미쓰에이 수지와 엑소 백현의 듀엣곡으로 큰 사랑 받은 작곡가 박근태의 신작 '드림'. '드림'은 음원차트 300시간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지난 해 주춤했던 미스틱의 자존심을 단숨에 회복했다.
 
그리고 내세운 다음 타자가 에디킴. 트렌디하고 펑키한 '팔당댐'은 미스틱의 전작 '드림', 또 에디킴의 어쿠스틱한 전작과도 궤를 달리하는 의외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본의 아니게 이미지 변화에 성공한 에디킴에게 '팔당댐'은 제 옷 입은 듯 딱 맞았다. 노래 역시 세련되고 감각적이니, 10대~30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음원차트에서 롱런 기록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박근태도 통하고, 에디킴도 통했다. 그래서 미스틱은 박근태와 에디킴을 합쳤다. 지난 해부터 두 사람이 조용히 진행해온 프로젝트를 2016년 미스틱의 세번째 곡으로 낙점한 것. 그룹 샵의 명곡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리메이크가 바로 그것이다. 샵 원년멤버 이지혜를 제외하곤 리메이크되지 않았던 이 곡이 박근태와 에디킴, 배우 이성경의 협업으로 재탄생됐다.
 
반향은 뜨거웠다. 대세 반열에 오른 트와이스, '태양의 후예' OST 등을 꺾고 음원차트 1위에 올랐고, 현재까지도 음원차트 최상위권 붙박이로 자리잡고 있다. 믿고 듣는 작곡가, 믿고 듣는 가수, 믿고 듣는 명곡의 조합이 가지는 파워 대단한 셈이다. 박근태는 '프로젝트 불패신화'를 또 한 번 썼고, 에디킴은 데뷔 후 첫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소속사 식구와 에디킴 모두 차트 순위가 뜨는 순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기실 에디킴의 신보가 음원차트 상위권을 뚫을거라 생각하던 이 많지 않았다. 소속가수 컴백을 앞두고 있는 한 가요 관계자는 "트와이스를 비롯한 수많은 아이돌, '태양의 후예' OST만 신경 쓰고 있었는데, 정작 복병은 에디킴이었다"고 말하며 에디킴의 호성적을 언급하기도. 연타석 흥행을 기록한 에디킴이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주력 가수로 탄생한 순간이다.
 
그렇다면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에디킴의 호성적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을까.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메인스트림과는 또 다른, R&B 발라드에 대한 수요가 이번 호성적으로 이어진 것이라 본다. 에디킴 특유의 감각적인 음악, 또 그의 달콤한 보이스를 살릴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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