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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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수술' 양학선 "아직 희망의 끈 안 놓았다"

기사입력 2016.05.03 12:2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양학선(24,수원시청)이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양학선은 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서 진행한 '땡큐맘(Thank You Mom)' 캠페인에 참석했다.

양학선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도마 종목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1년 도쿄 세계선수권, 2012년 런던올림픽, 2013년 앤트워프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그러나 지난 3월말 아킬레스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수술한 양학선은 아직 리우올림픽 참가 여부가 불투명하다.

대한체조협회는 그동안의 양학선의 활약을 고려해 비록 양학선이 1차 대표팀 선발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2차 대표팀 선발전에는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줬다. 그러나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만큼 2차 대표팀 선발에 나설 확률은 희박하다. 양학선 역시 "참가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어느 병원에 가도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아직 제대로 걷거나, 운동을 하기에는 불안한 몸상태다. 의사 선생님들도 4~6주 사이가 가장 다시 다치기 쉬운 시기라고 해서 조심하고 있다. 올림픽 참가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재활을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아울러 올림픽 참가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양학선은 "이번 리우 올림픽이 한 경기에서 양1, 양2를 다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내년부터는 1차 시기에서 비틀기 동작을 하면 2차 시기에는 못한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 목숨을 걸었었다"고 강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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