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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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서현진 '식샤2'→'또 오해영'…또 성공할까

기사입력 2016.05.02 17:42 / 기사수정 2016.05.02 17:4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서현진이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으로 안방극장에 귀환한다. 

2일 첫 방송되는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 오해영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에릭, 서현진, 전혜빈이 나선다. 

서현진은 '또 오해영'에서 같은 이름의 잘나고 예쁜 오해영(전혜빈 분)으로 인해 그냥 오해영으로 불렸던 인물로, 10년 후 같은 회사에서 그를 상사로 재회하게 되는 불운한 사연의 주인공으로 분한다. 

지난해 방송된 '식샤를 합시다2'에서 서현진은 어린시절 '백돼지'라고 불린 트라우마로 인해 0.1톤까지 나갔던 몸무게를 피터지는 다이어트로 해결한 백수지로 분해, 윤두준과 권율 사이에서 애틋한 삼각 로맨스의 중심에 서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현진의 장점은 자연스러운 연기다. 오버스럽지 않게 캐릭터를 표현해내는 서현진의 모습은 다소 평범한 면이 부각되어야 하는 여주인공과 만났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식샤를 합시다2'가 그랬고 이번 '또 오해영' 또한 같은 맥락 선상에 있다. 수수한 안개꽃처럼 드라마를 받쳐주며 이끌어간다. 

남자주인공들과의 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식샤를 합시다2'에서 윤두준, 권율 양 쪽과 묘한 케미를 뽐냈던 서현진은 이번에는 에릭과 호흡을 맞춘다. 이미 사전 공개된 티저 등으로 여심을 뒤흔들고 있는 에릭과 서현진이 어떤 로맨스를 보여줄 것인지는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식샤를 합시다2'는 평균 시청률 3%대(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가구기준)를 기록하며 당시 tvN 월화극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이례적으로 연장방송을 결정했고, 방송 이후에는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라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포상휴가 대신 유럽으로 리얼리티 먹방 예능을 선보였을 정도다. 

'또 오해영'이 직면한 tvN 월화극 상황은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논란 속에 종영한 '치즈인더트랩' 이후 방송된 '피리부는 사나이'가 이렇다할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출격한다. 전작의 후광을 바라기는 어렵다.

봄에 걸맞는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와 돌아온 서현진이 '식샤를 합시다2'에 이어 1년 만에 또 tvN 월화극을 흥행시킬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또 오해영'은 2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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